충남 청양은 구기자와 고추가 유명하며 한국의 알프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칠갑산을 품고 있다. 정산면과 장평면 등 3개의 면에 걸쳐 있는 칠갑산은 어머니의 품과 같은 포근한 산으로 험준하지 않고 깊고 웅장한 산세로 청양의 진산이다. 칠갑산을 품고 있는 정산면은 백제부흥운동, 의병활동, 3.1운동등을 주도한 충절의 중심지이며 장수마을이며 순박한 인심과 청정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미녀와 김치는 HACCP 인증 받기 위한 과정에 있으며 위생적인 공간에서 이물 탐지를 위한 금속검출기와 설비를 갖추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산천일염으로 절인 배추는 지하수로 기계에서 1차 세척 후 2차로 일일이 손으로 다시 한 번 더 씻는 과정을 거쳐 김치를 만든다.
지하수로 씻은 김치는 수돗물로 씻은 김치보다 물러짐이 덜하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다. 미녀와 김치는 마을 할머니들이 가진 다양한 김치 레시피를 표준화하여 제조하기에 '할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김치이다.
▲김치를 만드는 윤지영 대표와 미녀들
김치 제조과정에 필요한 배추, 무, 부추, 고추 등은 청양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계약재배로 이뤄져 지역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으며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며 믿을 수 있는 제조공정으로 만들어진다.
▲무농약배추임을 알 수 있는 벌레 먹은 모습이 보이는 배추
▲미녀할머니들이 맥문동을 채취한 걸 보여주고 모습
주력 김치는 청양 특산물인 구기자와 맥문동이 들어간 맥문동 배추김치와 석바지이며 깍두기, 열무김치, 열무물김치 등 다양한 계절김치를 생산한다. 특히 맥문동김치는 1년 후에 먹어도 무채와 같은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김치이며 맵고 짜지 않은 중부지방 김치맛을 보여준다. 또한, 김치에 들어가는 새우젓갈은 인천 소래포구에서 사온 생새우를 조미료 전혀 넣지 않고 직접 담아 사용한다.
미녀와 김치에 사용되는 고춧가루 등 여러 가지 재료는 윤지영대표의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칠갑산 백곡농원 방앗간에서 만들어진다. 윤지영 대표의 성공 요인은 부모님께서 10여년동안 닦아 놓은 직거래로 소비자와의 신뢰감이 아닐까? 대표도 3년 정도 부모님을 따라 직접 직거래를 다녀 고객의 얼굴을 익혔으며 지금도 미녀와 김치는 영동포구청, 서초구청, 과천경마공원 바로마켓에 직거래를 하고 있다.
서울 직거래장터에 나가면서 농민들이 채취한 고사리 등 농산물 구매하여 소득 없는 백곡리 농가에 보탬이 되는 중간 역할도 한다. 그렇게 백곡리마을은 두레기업이 들어서면서 소일거리와 잔일을 하며 소득을 창출하여 농가가 잘 사는 6차산업의 선두가 되고 있다.
윤지영 대표는 아름다운 미녀들이 만드는 '미녀와 김치'가 앞으로 1차 농사 2차 가공 3차 유통과 더불어 체험 시설 등을 갖추고 장기적으로 김치테마파크가 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하였는데 당찬 목포가 꼭 이뤄질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잘사는 충남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충남 두레기업은 충남도 3농혁신의 대표사업으로 농어민이 가공과 유통을 직접하고 마을 특성별 문화관광을 융복합해 농가의 직접 소득을 높이는 사업이다.
미녀와 김치 (041-943-8246) 충남 청양군 정산면 백곡리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