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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물에 머리감는 계룡단오제

2013.06.10(월) 00:02:47잎싹(kji206@naver.com)

  

 

신록의 계절 6월,  계룡시 새터산공원에서 한국국악협회 계룡시지부 주최로 제9회 계룡시 단오행사(6월9일)를 하였다.  1부에서는 신도안퓨전, 건강체조, 사물놀이, 최초봉 어린이 난타, 경기민요의 공연과 2부에서는 창포머리 감기, 고리넣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의 체험행사가 있다. 행사가 끝난 후 막걸리와 간단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한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였다.
 

  

 

가장 먼저 계룡시 국악협회 공연단의 난타공연으로 단오행사를 시작하였다.
충남 국악대회 대상을 받은 난타팀의 신도안 퓨전 공연은 북과 장구 악기가 어우러져 신명 나게 단오행사를 축하하였다.
 
 
 

 

 

 건강체조팀은 계룡시 노인복지관 맷돌 체조반으로 평균 마음 나이는 30-40대로 신 나는 음악에 맞춰 춤 같은 체조를 선보였다. 어우동 복장으로 웃음과 즐거움을 안겨주어 어깨 들썩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사물놀이팀은 노인복지관 풍물반 회원 22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물놀이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며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하셨다. 상당히 더운 날씨였는데도 모두 한결같이 단합하여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최초봉어린이 난타팀은 12명으로 모인 봉사단체로 작년에 신도초등학교, 용남초등학교, 엄사초등학교 학생들이 모인  "최고의 초등학생 자기 주도적 봉사활동팀"이라는 뜻이다.  난타, 사물놀이, 택견 체조, 피아노 연주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지역에 있는 요양원 등 찾아가는 봉사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을 위해 기특한 활동을 하는 어린이들은 프로팀처럼 멋진 공연으로 감탄을 자아내어 미래가 기대되었다.
 
 
 
 


마지막 휘날레는 대전충청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인혜 한밭국악예술단 경기민요가 이어졌다. 흥겨운 민요 가락에 앉아 있던 어르신들이 한 분씩 나오시더니 함께 둥실둥실 춤을 추기 시작하여 공연이 더욱 흥겨웠다.
 
   





 

 




 


1부 공연이 끝나고 2부에서는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단오제의 대표적인 행사로 창포머리감기, 고리넣기, 운동효과 만점인 제기차기, 투호던지기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창포에 머리 감기는 창포물을 만들어 그 물로 머리를 감는데 머리카락이 윤기가 나며 머리가 빠지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아마도 창포에 꽃 색깔이 진한 자줏빛이 나쁜 기운을 없애준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직접 머리를 감고 엄마는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
 
 
 

 

모두 흥겹고 신 나는 한마당 속에 어울려 문화 예술을 즐기는 시간은 아쉽게 끝났지만 준비한 음식과 막걸리를 서로 나눠 먹으며 한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며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오제란?
음력으로 5월 5일 단오절은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로 단오의 단은 처음 시작을 의미하고 오는 숫자로 1년 중에서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고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다. 예전에는 풍속명절로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를 지내기도 하고 각 가정에서는 수리치떡등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단오 차례를 지내기도 하였다. 여자는 창포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는 씨름, 활쏘기 등의 놀이로 하루를 즐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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