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꽃식물원
겨울이 깊어가면서 대지는 삭막함을 품고 있지만 언제가도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세계꽃식물원입니다. 대지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지만 겨울이 되면 복수초 등 몇몇 야생화를 제외하고는 꽃을 만나기 힘듭니다.
▲베고니아길
하지만 온실을 이용한 식물원의 경우는 언제 가도 꽃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오랜만에 세계꽃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베고니아가 양쪽으로 피어나 화사함을 더해줍니다.
▲뉴기니아봉선화
이곳에서 식물을 감상할 때 식물원측에서 정해준 동선을 따라 돌아보면 더 좋습니다. 첫 번째 만난 것은 뉴기니아봉선화입니다. 큰 용기 위에 피어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빨간색, 분홍색 그리고 하얀색 등 다채로운 색깔이 있습니다.
▲히비스커스
그리고 하와이 무궁화라고도 불리우는 히비스커스가 나무에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히비스커스는 동인도와 중국이 원산지로 차로 만들어 마시면 좋습니다. 이곳에도 빨간색, 분홍색, 오렌지색과 노란색 등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데 우리나라의 무궁화와 비슷합니다.
▲옥살리스
다음에는 남아메리카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사랑초라고 불리는 옥살리스를 보았습니다. 작은 꽃이 하나 혹은 몇 송이 함께 피어나 은은하게 다가옵니다. 사랑초의 꽃말은 이름처럼 ‘당신을 버리지 않을게요’라고 합니다.
▲익소라
익소라는 높이 1m 내외로 자라는 상록관목으로 인도,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이 원산지이며 전세계적으로 약 400종이 분포합니다. 꽃은 수국처럼 조밀하게 피어나고 익소라 꽃말은 추억입니다.
▲쿠페아
지금 이곳에서 많이 피어나는 꽃 중 하나가 쿠페아입니다. 분홍색의 아주 작은 꽃이 피어나는 쿠페아는 멕시코나 온드라스 등 남미가 원산지입니다. 쿠페아는 작은 꽃이지만 정렬적인 모습을 하고 있고 한꺼번에 피어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오렌지트럼펫
오렌지 트럼펫(Orange Trumpet)은 능소화과의 덩굴식물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북부 및 파라과이이다. 오렌지트럼펫은 파장화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불꽃덩굴’, ‘포도나무의 요한성자’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고 오렌지트럼펫의 잎과 줄기는 민간요법으로 강장제나 설사를 멈추는 데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부겐빌레아
세계꽃식물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꽃이 부겐빌레아지요. 부겐빌레아는 브라질 원산으로서 4∼5m 높이까지 자라고 곧은 가시가 있습니다. 이곳은 문을 열 때부터 자라나서 지금은 세력이 굉장히 크지요. 주로 분홍색과 붉은색이 있습니다.
▲아부틸론
이곳에는 아부틸론이 하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부틸론은 햇볕이 드는 곳에서 잘 자라고 추위에 강한 편이지만 밖에서 월동을 하지는 못합니다. 하얀 꽃끼리 서로 어우러지는 모습이 보기에 참 좋습니다.
▲빨강새우초
이곳에 터줏대감처럼 피어난 새우초가 있습니다. 색깔이 노란 황금새우초는 꾀꼬리망초과 상록소관목으로 중남미가 원산입니다. 보통 키는 1.2~3m 정도로 자라며 타원형의 잎이 마주난다. 꽃 모양이 노란 새우처럼 생겨서 황금새우초라 하는데 새우풀의 변종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이곳에는 붉은새우초도 있어 보기 좋습니다.
▲스토렙토칼펠라삭스롬
스토렙토칼펠라삭스롬은 늘어지는 덩굴식물로 보랏빛 꽃이 피어납니다. 이밖에도 선인장 종류들도 꽃을 피우고, 호주매화가 하얀색과 붉은색으로 꽃을 피우는 것이 보기 참 좋습니다. 붉은색 꽃을 피우는 브라질리안 캔들 또한 정열적인 꽃입니다. 시계를 닮은 시계초 또한 요즘 피어나 보기 좋습니다.
▲튤립
봄이 가까워지면서 이곳에는 튤립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화분에 담긴 튤립이 곱게 피어나고 있고 일부는 지금 천천히 피어날 준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다음주쯤 되면 튤립이 많이 피어나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는 세계꽃식물원에서 미리 봄을 만나보세요.
▲튤립
세계꽃식물원
-전화: 041-544-0746
-주소: 충남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 576
▲세계꽃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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