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자원과 학교 교육을 연계한 교육의 장, 천안시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제5회 천안시 농촌체험학습 자원 운영 설명회 성공적으로 개최
2023.05.15(월) 16:09:25보라공주(eyeful3535@naver.com)
지난 5월 11일 광덕면 매당리에 있는 광덕곤충농장에서는 천안시농업기술센터와 천안시 농촌문화체험협의회의 후원으로 ‘제5회 천안시 농촌체험학습 자원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오전 10시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치러진 농촌체험학습 자원 운영 설명회는 2023년도 천안시 농촌체험 중점사업을 안내하고, 충남교육청 품질인증 우수농촌체험학습장 15곳의 운영 사례 소개하고 있습니다.
농촌교육농장이란, 농업 활동이 이루어지는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하여 학교 교육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활동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교육의 장입니다. 기존에 일회성 행사 중심의 체험과 구별되는 새로운 농촌관광 서비스 영역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소규모 관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 친화적인 농촌관광이 대안적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농업·농촌의 관점만이 아니라, 교육적 관점, 환경 생태적 관점, 치유적 관점 등 다원적이며 복합적인 가치와 관점이 적용되는 공간이 농촌교육농장입니다. 품질 인증제의 정착으로 천안시 농촌교육농장 역시 충남교육청 인증을 받은 우수 농촌체험학습장이 15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종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 아동 관계자들과 농촌 지역의 보육 기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고,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가치를 재발견해 대안교육으로서의 공공성을 지닌 천안시 농촌체험학습장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천안시에는 장승배기농장, 공방고운, 화성선인장, 아빠사랑팜, 광덕곤충농장, 늘샘농원, 들길농원, 엄마포도농원, 썬러브치즈, 미추, 이안아트팜, 행복공간 & 아우내오이, 미애친애농장, 봉황52농장, 별꽃원예치유농장 15개소의 충남교육청 인증 우수 농촌체험학습장이 있습니다.
이 농장들은 10가지 품질인증을 필수적으로 준비해 품질인증을 받은 곳입니다. 반드시 농업인이어야 하며, 교사 양성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사업자등록증에 서비스업, 교육농장, 체험 등이 명시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농촌교육농장으로 교육프로그램이 있어야 합니다.
또, 안전관리 기준이 모두 충족되어야 하며,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배상책임보험을 반드시 들어야 하며, 응급처치 교육을 12시간 이상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세면대 주위에 비누와 손 씻기 안내자료를 게시해야 합니다. 천안시 농촌체험농장은 농촌체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다양한 지도자 과정뿐만 아니라 역량 강화와 안전교육을 받으며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가치를 재발견해 농가 경영 다각화를 통해 부가가치 수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 학교 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교육계의 신뢰를 쌓고 있습니다. 3년 단위로 재심사를 통해 갱신되는 품질인증 덕분에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전시와 설명회를 마치고 농촌체험을 직접 경험하면서 농업·농촌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원수를 반으로 나누어 호두부산물을 활용한 스카프 천연염색과 오이피클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천안 광덕 하면 호두나무 최초 재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버지가 직접 호두를 재배하고, 호두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해 천연염색을 하는 이안아트팜은 호두를 널리 알리고, 전통을 유지하면서 쉽게 천연염색을 하기 위한 DIY KIT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호두 염료를 사용해 원단에 천연염색을 해보는 프로그램은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체험입니다. 호두 염료는 호두 청피를 미리 끓여와서 천을 넣은 비닐에 부어주고 20~30분 정도 놔두면 염색이 되게 준비해 왔습니다.
그 사이 설명회를 위해 장소를 제공한 광덕곤충농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험장 안에 광덕곤충농장에서 키우는 장수풍뎅이도 신기했는데, 다양한 파충류와 양서류 등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꾸민 광덕곤충농장의 밭에는 햇감자와 찰옥수수 수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넓은 밭에 심어진 작물은 아직 새싹이지만, 조금만 지나면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을 정도로 쑥쑥 커서 아이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체험장에서는 병천에서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행복공간 & 아우내오이에서 오이피클 만들기 체험이 한창입니다. 행복공간 & 아우내오이는 유관순 열사 기념관 옆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이 농사를 지으면서 품질이 우수한 병천 오이를 홍보하기 위해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쓰는 칼을 그대로 주고 체험을 하게 했더니 이게 쉬운 게 아니었다면서 시간 내에 체험을 잘 끝내 주는 아이들이 대견하다고 합니다.
지금 한창 맛이 오른 아우내 오이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아이들도 좋아하는 피클을 만들면 더 인기가 좋습니다. 예쁘게 오이를 썰어서 통에 담으면 새콤 칼칼한 피클 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실온에 하루 두었다가 다음날 냉장고에 넣고 저녁부터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피클을 보니 피자가 생각난다면서 벌써 먹을 생각에 신이 난 얼굴입니다.
오전 10시에 천안시 농촌체험학습 자원 운영 설명회에 입장해 충남교육청 인증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운영 사례를 듣고, 전시를 보고, 직접 체험까지 하고 나니 2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교육의 현장과 농촌체험학습을 연계함으로써 아이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소중함을 알리는데 좋은 방법이 될 것이며, 나아가 미래의 농촌에 긍정적인 인식과 잠재고객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천안시 농촌문화체험협의회에서는 체험학습의 만족도를 위해 프로그램 및 자료를 준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육의 현장에서 관심을 두고 아이들과 찾아주길 바랍니다.
오전 10시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치러진 농촌체험학습 자원 운영 설명회는 2023년도 천안시 농촌체험 중점사업을 안내하고, 충남교육청 품질인증 우수농촌체험학습장 15곳의 운영 사례 소개하고 있습니다.
농촌교육농장이란, 농업 활동이 이루어지는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하여 학교 교육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활동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교육의 장입니다. 기존에 일회성 행사 중심의 체험과 구별되는 새로운 농촌관광 서비스 영역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소규모 관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 친화적인 농촌관광이 대안적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농업·농촌의 관점만이 아니라, 교육적 관점, 환경 생태적 관점, 치유적 관점 등 다원적이며 복합적인 가치와 관점이 적용되는 공간이 농촌교육농장입니다. 품질 인증제의 정착으로 천안시 농촌교육농장 역시 충남교육청 인증을 받은 우수 농촌체험학습장이 15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종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 아동 관계자들과 농촌 지역의 보육 기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고,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가치를 재발견해 대안교육으로서의 공공성을 지닌 천안시 농촌체험학습장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종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천안시에는 장승배기농장, 공방고운, 화성선인장, 아빠사랑팜, 광덕곤충농장, 늘샘농원, 들길농원, 엄마포도농원, 썬러브치즈, 미추, 이안아트팜, 행복공간 & 아우내오이, 미애친애농장, 봉황52농장, 별꽃원예치유농장 15개소의 충남교육청 인증 우수 농촌체험학습장이 있습니다.
이 농장들은 10가지 품질인증을 필수적으로 준비해 품질인증을 받은 곳입니다. 반드시 농업인이어야 하며, 교사 양성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사업자등록증에 서비스업, 교육농장, 체험 등이 명시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농촌교육농장으로 교육프로그램이 있어야 합니다.
또, 안전관리 기준이 모두 충족되어야 하며,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배상책임보험을 반드시 들어야 하며, 응급처치 교육을 12시간 이상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세면대 주위에 비누와 손 씻기 안내자료를 게시해야 합니다. 천안시 농촌체험농장은 농촌체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다양한 지도자 과정뿐만 아니라 역량 강화와 안전교육을 받으며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가치를 재발견해 농가 경영 다각화를 통해 부가가치 수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 학교 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교육계의 신뢰를 쌓고 있습니다. 3년 단위로 재심사를 통해 갱신되는 품질인증 덕분에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전시와 설명회를 마치고 농촌체험을 직접 경험하면서 농업·농촌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원수를 반으로 나누어 호두부산물을 활용한 스카프 천연염색과 오이피클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천안 광덕 하면 호두나무 최초 재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버지가 직접 호두를 재배하고, 호두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해 천연염색을 하는 이안아트팜은 호두를 널리 알리고, 전통을 유지하면서 쉽게 천연염색을 하기 위한 DIY KIT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호두 염료를 사용해 원단에 천연염색을 해보는 프로그램은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체험입니다. 호두 염료는 호두 청피를 미리 끓여와서 천을 넣은 비닐에 부어주고 20~30분 정도 놔두면 염색이 되게 준비해 왔습니다.
그 사이 설명회를 위해 장소를 제공한 광덕곤충농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험장 안에 광덕곤충농장에서 키우는 장수풍뎅이도 신기했는데, 다양한 파충류와 양서류 등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꾸민 광덕곤충농장의 밭에는 햇감자와 찰옥수수 수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넓은 밭에 심어진 작물은 아직 새싹이지만, 조금만 지나면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을 정도로 쑥쑥 커서 아이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체험장에서는 병천에서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행복공간 & 아우내오이에서 오이피클 만들기 체험이 한창입니다. 행복공간 & 아우내오이는 유관순 열사 기념관 옆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이 농사를 지으면서 품질이 우수한 병천 오이를 홍보하기 위해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쓰는 칼을 그대로 주고 체험을 하게 했더니 이게 쉬운 게 아니었다면서 시간 내에 체험을 잘 끝내 주는 아이들이 대견하다고 합니다.
지금 한창 맛이 오른 아우내 오이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아이들도 좋아하는 피클을 만들면 더 인기가 좋습니다. 예쁘게 오이를 썰어서 통에 담으면 새콤 칼칼한 피클 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실온에 하루 두었다가 다음날 냉장고에 넣고 저녁부터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피클을 보니 피자가 생각난다면서 벌써 먹을 생각에 신이 난 얼굴입니다.
오전 10시에 천안시 농촌체험학습 자원 운영 설명회에 입장해 충남교육청 인증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운영 사례를 듣고, 전시를 보고, 직접 체험까지 하고 나니 2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교육의 현장과 농촌체험학습을 연계함으로써 아이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소중함을 알리는데 좋은 방법이 될 것이며, 나아가 미래의 농촌에 긍정적인 인식과 잠재고객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천안시 농촌문화체험협의회에서는 체험학습의 만족도를 위해 프로그램 및 자료를 준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육의 현장에서 관심을 두고 아이들과 찾아주길 바랍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