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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신정호의 저녁 낙조, 황홀함의 극치

2013.12.26(목) 12:19:09길자네 자스민(sdkjflf332@hanmail.net)

러시아에 가면 바이칼호가 있고, 탄자니아엔 빅토리아호, 캐나다도 모레인이나 레이크루이스 같은 크고 맑고 담대한 호수들이 즐비합니다.

우리나라 충청남도요?
 
가까이 아산 신정호, 논산의 탑정호, 천안의 단대앞 저수지인 천호지, 청양 칠갑산의 천장호 등이 유명합니다.
세계적 규모의 큰 호수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우리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고 도시민들에게 휴식을 시간을 주는 고마운 곳이죠.
 
며칠전 맑은 날 저녁나절.
저는 신정호에 갔다가 호수와 태양이 어우러지면 저렇게 아름다울수 있구나, 호수에 저녁 낙조가 드리워지면 이렇게 황홀하게 변할수 있구나 하는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맑은 날 저녁나절 태양이 서녘으로 기울어가던 그 시간에 카메라에 이 풍경을 담으면서 스스로 놀랍고 감탄해 마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맑은 것도 행운이었습니다.
 
그럼 먼저 깔끔하고 호젓하며 맑고 투명한 신정호에서 맞이한 황홀하고 행복한 호수와 낙조의 만남을 감상해 보실까요.
 




















신정호는 1926년에 조성된 인공저수지입니다. 수면 넓이만 92ha에 이르는 도심속의 거대한 호수입니다.
신정호 축조 당시 수몰된 마산이라는 부락을 기리기 위해 본래 이름이 마산저수지였던 것을 지금은 신정호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네요.
 
신정호는 생태공원을 만들어 둥그런 저수지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 되어있고 양옆에 잘 자란 메타세콰이어를 따라 걷다보면 호젓하게 신정호수를 조망할 수 있도록 간간히 정자조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수안에는 연꽃단지도 조성해 놓았는데 이 주변으로는 겨울철새인 오리들이 모여 앉아 물 위에서 노닐고 있습니다.

“어휴, 저녀석들은 하루 왼종일 저렇게 물 속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발이 안시려울까”
슬그머니 엉뚱한 고민도 해 봅니다.
 
멀리 보이는 산마루 아래에 있는 민가에서는 저녁나절 굴뚝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보여 마치 시골들녘 앞에 와 있는 착각도 줍니다. 정겹죠.
 
호수주변 곳곳에는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나온 시민들을 위해 철봉, 윗몸일으키기 등의 운동기구가 있고 호숫가쪽으로는 신정호에 데이트 나온 연인끼리 셀카찍기 좋게 뒷배경 구조물이 하트 모양인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신정호에 데이트 하러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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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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