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밝맑도서관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역사와 함께 꿈과 희망을...

2013.07.19(금) 14:19:59꽃향기(gun3350@naver.com)

마을과 학교의 담을 허는 밝맑(밝고 맑은)정신에 공감해서
200여 명이 넘는 기부자의 정성이 모여 5년의 준비 끝에 만들어진
충남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홍동밝맑도서관

홍성군 홍동밝맑도서관

▲ 홍성군 홍동밝맑도서관

논과 밭, 야산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 문을 연 홍동밝맑도서관
글로 벗들이 만나고 벗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어가는 곳

민주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학생과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평생 공부를 할 수 있는 지역의 명소

생각하는 주민이 주체가 되고 지역 살림의 방안이 연구 실천되는
지역의 생활과 문화의 중심공간을 이루는 홍동밝맑도서관에서 만나는 역사 강의에 초대합니다.

밝맑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근현대사 강의 프로그램

▲ 밝맑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근현대사 강의 프로그램

대한민국 수립부터 민주화까지 "다큐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 2부" 강의가 진행 중입니다. 백승종 선생님과 함께 한 지난 7월 3일부터 17일 3강까지 이루어진 역사 강의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한국 근현대사을 강의하는 백승종 선생님

▲ 한국 근현대사을 강의하는 백승종 선생님

전 서강대 교수 백승종 선생님과 함께 하는 한국 근현대사

다음 강의는 2주 방학 후 8월 4일' 간도의 투쟁, 3.1운동 회고담'
우리 역사의 중심축이었던 독립투쟁에 관한 역사의 진실을 만나게 됩니다.

풀무생협 매장

▲ 풀무생협 매장

홍동밝맑도서관 주변에는 지역의 여러 주민기관이 모여 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자생적 생활과 문화의 중심공간을 이루고 있는 풀무생협(풀무학교 생활협동조합)은 전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현장 견학을 많이 오는 곳입니다.

1977년에 오븐 하나를 들여놓고 풀무식 가공조합을 열었고
1993년 선생님들과 학생들, 뜻을 같이하는 마을 사람들이 주인이 되어 풀무학교 생활협동조합을 열었고
2009년 갓골유기농업 영농조합법인으로 정식 허가를 받은

풀무생협은 학교와 마을에서 정직하고 건강하게 농사지은 통밀로 빵을 굽고
한번 쓰고 버려지는 기름을 모아 되돌림 비누를 만들고
마을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갓골 작은가게를 운영합니다.

풀무생협의 활동으로 나오는 돈은 모두 지역에서 순화되며
지역과 어우르는 학교에 힘을 실어주는 곳에 쓰이게 된다고 합니다

가꿈과 꿈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