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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순교성지 공주 황새바위

산책로 따라 천주교 의미 기억

2019.11.21(목) 16:23:48충남아테이트너(tni1210@naver.com)


 
오늘 소개할 장소는 천주교의 대표적인 순교성지인 공주 황새바위입니다. 사실 천주교는 조선시대 많은 박해를 받은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격한 신분제도에서 불교나 유교사상을 중요시했던 우리나라에서 천주교 순교성지는 어떤 모습인지 둘러보겠습니다.


 
순교성지인 황새바위는 조선후기에 충청도 감영에 체포된 천주교인들을 처형한 곳이라고 합니다. 사실 당시에 황새가 많이 서식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고, 죄인들의 목에 항쇄를 채우고 처형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황새바위 표지석을 지나면 언덕을 올라야 하는 산책로가 나옵니다. 이곳은 충청남도 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부지이다 보니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오르다 보면 황새바위 기념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들르지 않고 정상으로 올랐습니다. 황새바위 기념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개방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아치형 돌문입니다. 돌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이는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하늘로 높이 뻗은 순교탑입니다. 순교탑에는 누구나 들어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묵주의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부활성당이 있습니다. 부활성당도 오후 5시까지만 개방한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다만 오후 늦게 공주시내 경치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었지만 제가 잘 모르는 분야이다 보니 하나하나 기억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12사도와 순교자들의 야외제대라고 합니다. 고문을 견디다 순교한 337위의 이름이 선바위 뒤에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산책로에는 다양한 돌탑과 예수님의 모습, 성경 구절이 적혀 있는 비석들이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관람하는 건 물론 공주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곳의 위치를 기억하기 어렵다면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의 모교인 공주중학교를 검색해 방문하면 좋을 듯합니다. 전시공간 관람 시간은 오후 5시까지인 만큼 꼭 시간을 지켜서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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