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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장아찌 짜지 않고 달콤하게 무치는 방법

2013.03.05(화) 01:21:41봉황52(kimbobjs@hanmail.net)

가을 오이로 담아 두었던 오이장아찌을 꺼내 보았더니
아삭~~싱싱 이대로 송송 썰어서 갖은 양념하여 무치면
울집 밥도독이 될 듯 합니다.
 

오이 농사 25년째 많은 사람들이 가을 오이론 오이장아찌 담으면
실패한다고들 이야기 하지만
저는 해마다 가을오이(백다다기)로도 오이장아찌을 담아서
봄농사가 시작 되면서 찾아오는 체험객들에게 최고의 반찬으로
내놓는답니다.
 

송송송~~도마위에서 칼이 지나칠 때마다
아삭~~아사삭~~절로 입에 침이 고인다지요.
그럼 얼른 하나 입에 넣고 오물 오물~~
 

 

우왕 손큰 촌 아지매 또 일저질렀네요.
이 많은걸 우짤라고 5시간씩이나 칼질을 해 댔으니
요로코롬 잘 썰어진 오이장아찌는 흐르는물에 그냥 살살 헹구어서
 

큼직막한 소쿠리에 담아서
 

오이장아찌 위에 넓적한 양푼을 얻어 놓고
물을 한가득 채워 주면 소쿠리 구멍 사이로 짠물들이 솔솔 빠져나가 준답니다.
일일이 손으로 꼭 짜면 손목이아프구요.
세탁기 탈수기에 짜면 세탁기 수명이 짧아 지니 앞으로 이렇게  해보세요.
 

4-5시간후 요로코롬 오이지에 있던 물기가 싸악 빠져 버렸어요.
 

장아찌 무칠양념도 모두 내가 농사 지은 웰빙으로
마늘.깨소금.조청.파다진것.매실엑기스.고추장.고추가루을 넣어 섞어 준후
 

비벼 비벼 보아요.
여름에 담아 두었던 매실엑기스도 적당히 잘익어 달달하고
 지인이직접 만들어 설날선물로 보내 주었던
구절초 조청을 넣고 무쳤더니 아웅~~정말그맛 끝내 주네요,ㅎㅎ
 

이렇게 가을오이로도 달달 하고  아삭하고 맛있는 오이장아찌
충분히 만들고 있으며
이른 봄에 수확되는 오이(백다다기)로도 충분히 맛있는  오이 장아찌
실패하지 않고 아삭하게 만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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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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