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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저수지를 지키는 사람들 - 부자 어부의 8월

예당저수지에서 자라고, 예당저수지에 의지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2021.08.15(일) 18:00:52아빠는여행중(bhy1468@naver.com)


▶ 예당저수지 부자 어부

몇 해 전부터 출렁다리로 유명한 예당저수지에는 민물 고기를 잡으며 생계를 유지하는 어부들이 있다. 예산군청에서 어업권 허가를 받은 사람들만의 직업인데 그중에서 평생 예당저수지에 의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80이 훌쩍 넘으신 최고령 할머니와 아들, 부자 어부가 있다.






▶ 저수지에 나오면 안아파!

더운 여름이든 추운 겨울이든 할머님은 아드님과 저수지에서 아침을 맞는다. 고령의 나이에 힘들 만도 한데 저수지만 나오면 몸이 아프지 않다고 하는 걸 보면 천상 어부이시다.






▶ 그림같은 아침

그들이 깨워놓은 예당저수지의 아침이 밝아온다. 그림 같은 하늘을 그대로 머금은 저수지는 한 폭의 동양화를 방불케하는 아름다움으로 그들의 삶을 빛내고 있었다.






▶ 웃음에 물드는 하루

할머님은 늘 웃고 계신다. 몸이 천근 만근이실 텐데도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예당저수지가 주는 만큼만 받으며 살아가는 욕심 없는 삶이 주는 선물인 듯해 보는 나도 웃게 되는 아침이다.






▶ 예당저수지를 지키는 사람들

아침이면 어제 쳐놓은 그물을 걷느라 바쁜 어부들에게 예당저수지는 논과 밭이나 다름없다. 조그만 배 한 척에 의지해 붕어나 메기 등을 잡으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왠지 모를 고마움에 마음은 부자가 된다.




▶ 고마운 하루

무슨 가르침을 주거나 받지는 않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예당저수지를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의 하루를 빛내주기라도 하 듯 노을이 아름답다. 이제 나이가 드셔서 어부를 그만두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건강하게 오래도록 예당저수지 지켜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되는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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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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