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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시민기자들과 함께한 즐거운 연찬기행

2019.03.28(목) 22:43:19아산지기(isknet@hanmail.net)

지난 3월 27일 아산 시민명예기자들과 함께 아산 고불맹사성기념관에서 연찬회 겸 스마트기자 역량교육을 받았다. 다른 곳도 아닌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교육을 받았다는 것이 새삼 감개가 무량했다. 

 

내가 태어났던 옛집은 흔적없이 사라지고 새롭게 단장된 기념관으로 탈바꿈되었다. 청백리로 알려진 고불 맹사성 정승을 기리기 위해 기념관을 건립하고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상세한 설명은 다음 기회에 포스팅 하기로 하겠다.

 

기념관에는 별도로 내방객들을 위한 교육장이 아담하게 꾸며져 있다. 옛날 서당과 같은 분위기로 입식이 아닌 좌식 탁자와 의자로 시설이 된 교육장은 온돌마루로 꾸며져 좀 더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로 한옥의 진수를 느끼게 해 준다. 

 

아산시 명예기자 담당자인 이문영 홍보 주무관님의 인사말을 필두로 외부강사인 솔이아빠로부터 최근의 트랜드 기사와 보도자료 작성법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가졌다. 최근들어 더욱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 가짜뉴스와 자극적인 기사들에 대한 접근 방법과 대처 방법 및 대중들이 원하는 기사 작성법 등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설명하므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민기자들 모두들 진지한 표정으로 교육에 임했다. 

 

오전 교육이 끝나고 맹씨행단 입구에서 시민기자들이 주변을 둘러 보고 인증샷을 남겼다. 기자분들 모두가 교육에 참석하길 잘했다며 즐거운 미소를 보냈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자주 접할 수 없는 여건이기에 가끔씩 모이는 이런 자리가 있어 더욱 더 동료의식이 싹트는지도 모르겠다. 


오전 교육이 끝나고 외암민속마을로 이동하였다. 마침 동료기자 한 분이 생일이라고 하기에 기념품 가게에서 한복에 어울릴것 같은 브로찌 하나를 선물했다. 아산시 시조인 수리부엉이 한 쌍을 형상화한 브로찌를 선택해서 가슴에 달아 주었다.


 

외암 민속마을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물래방앗간 앞에서 인증샷 한 컷 찍고 난 후 주변을 둘러보며 동료기자들과 그 동안 못한 얘기들을 나누었다. 아산시를 홍보함에 대한 애로점과 기자분들의 노하우를 접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도민리포터 활동을 겸하는 본 기자로서 일년에 한 번 연찬회를 가지는 도민리포터들보다 한 달에 한 번씩 접하는 시민기자들이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도 그만큼 자주 접해서 그런 건 아닌지 싶다^^.



 

점심식사는 외암리 이조식당에서 두부정식으로 배불리 먹고 막걸리 한 사발 곁들이니 고관대작 부럽지 않다. 여기저기서 그 동안 못다 했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기 바쁘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자주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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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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