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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으로 물드는 계룡산 도예촌

2018.10.14(일) 22:38:25킴보(kimvo97@naver.com)



지난 여름 처음 방문했다 만족도가 높았던, 계룡산 도예촌은 가을이 오면 가장 가고 싶었던 곳입니다. 그래서 선선한 가을이 바람이 불던 어느날 다시 찾았습니다.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계룡산 자락 아래에 위치한 상하신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만날수 있는곳이 바로 계룡산 도예촌입니다. 


 


계룡산 도예촌은  5천여평 규모에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한 30대에서 40대  도예인이 힘을 모아 만든 계룡산 도예촌입니다. 1993년 입촌한 후 이제는  공주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해가고 있습니다.  초입에 있는 계룡산 도자기문화관은 2017년 10월에 문을 열어 철화분청사기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계룡산 도예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도예촌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지난 여름에 보이지 않던곳이 보입니다. 계룡산 철화분청사기 이동전시관입니다.



철화분청사기가 바로 이렇게 생겼답니다.

철화분청사기가 어떤것인지 궁금하시죠? 그곳에서 본 철화분청사기에 대한 안내문으로 철화분청사기에 대한 설명을 대신합니다.

"철화분청사기는 청자에서 백자로 백자로 넘어가는 중간단계인 15세기 후반에서 16시게 전반까지 공주 계룡산 학봉리 일대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철화분청사기는 연꽃, 물고기, 모란, 넝쿨 등의 독특한 무늬로 장식을 했고, 표현은 간결하지만 대범하고 해학적이면 형태와 문양이 자유롭습니다. 자유분방하면서도 박진감이 넘치는 서민적이면서도 예술성이 뛰어난 도자기로 유명합니다. "



이곳 계룡산 도예촌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조선초에서 중기까지 이곳에서만 생산된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의 생산가마인 사적 333호 학봉리 요지, 가마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 도예촌에 모인 도예가들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철화분청사기의 전승복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깨진 도자기를 무심히 던져놓은듯 전시해놓았습니다.

 


제가 이곳을 가을에 오고 싶었던것은 바로 이 돌담길을 걷고 싶어서입니다.


 


십여개의 공방이 있지만  모두 다르게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게 꾸며져있습니다. 이곳은 아기가지하게 작은 도자기 작품과 식물 그리고 벽화로 지나는 이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요즘은 보기 힘든 가마도 이곳에 볼수 있네요.


 


곳곳에 코스모스가 피어 있어 계룡산 도예촌은 요즘 가을분위기 물씬 풍깁니다.   예술가들의 혼을 느낄수 있는 이곳에 가을꽃이 더해지니  이곳 돌담길을 걷는 시간이 지겹지 않습니다.



 계룡산 도예촌을 돌아보며  집으로 돌아오는길, 황금빛 들녁이 다시 한번 돌아가는 발길을 잡습니다. 이계절 어떤곳보다 더 아름다운곳이 바로 노란 들녁이 아닐까합니다.

가을 단풍이 들면 계룡산 등산을 위해 상하신리를 찾는분들이 많을텐데요, 돌담마을도 구경하고 계룡산 도예촌에서 예술가의 감성도 느끼고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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