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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서 만난 초여름꽃 3가지

초록여름의 선물 '능소화, 밤꽃, 연꽃'

2018.06.26(화) 07:48:35킴보(kimvo97@naver.com)

여름으로 향하면서 여름꽃이 피어서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봄꽃은  삭막한 겨울풍경 이후 피는 꽃이지만 여름꽃은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에 피는 꽃이기에 초록과 잘 어울어지는 여름꽃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오늘은 공주에서 만난 초여름꽃 3가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일먼저 소개할 꽃은 능소화입니다.  지금부터 여름까지 피는 능소화는  옛날에는 양반집에서만 심을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남쪽지방에서 능소화 소식이 들려 아직 우리 지역은 멀었겠지했는데, 공주 제민천 주택가의 능소화는 이미 활짝 폈습니다. 



꽃가루는 독성이 있어 눈에 들어가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꽃가루 그 자체성분은 독성이 전혀 없고 꽃가루 모양이 갈고리 같이 생겨서 이것이 눈에 들어가면 안 좋아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능소화의 꽃말은 명예 또는 그리움입니다.  옛날 문과에 장원급제한 사람이나 암행어사의 모자에 꽂은 꽃이라  바로 이 능소화이기에 어사화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두번째 소개할 꽃은 공주의 최고 특산물인 밤,  그 밤나무에서 피는 밤꽃 입니다.  이 맘때 공주의 산과 들은 초록위로 하얀 눈이 온듯 흰색꽃으로 뒤덮힙니다. 바로 밤꽃입니다.



충남 공주 정안면은 밤 주산지로 700여 농가에서   공주시 전체생산량의 45%를  생산한다고합니다.  그래서 이맘때 정안면을 찾으면  어디에서나 밤꽃을 볼 수 있답니다.



밤나무는 암꽃과 수꽃이 한나무에 함께피는 자웅동주입니다.  올 가을  풍성한 밤 수확을  기대하게 되는 밤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꽃은 바로 연꽃입니다. 초여름 피기 시작해  여름 뜨거운 햇살을 견디며 피는 연꽃이 공주 정안천에 피었습니다. 정안천은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면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데, 지금은 연꽃이 펴서 산책 나온 시민들의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집니다.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려 꽃이 피었다고 전해집니다. 불교에서는 극락세계에서는 모든 신자가 연꽃위에 신으로 태어난다고 믿어집니다.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지치고,  습도 높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조금은 힘든 계절이 되었습니다.  이맘때 피는 여름꽃을 보며 힘내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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