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우리들을 위한 시간, 우리들을 위한 파티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방과후아카데미 꿈해랑 파티 현장

2018.06.19(화) 21:13:21행복을심는청년(youthhope1994@naver.com)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꿈해랑 방과후 아카데미
▲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꿈해랑 방과후 아카데미

대한민국은 1991년 UN아동권리협약에 비준하여 아동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UN아동권리협약은 제 1조에 명시된 것처럼 만 18세 이하의 아동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하여 정립된 국제협약이며 우리나라의 아동과 청소년을 기존에 ‘수동적’ 혹은 ‘미숙한’ 등의 보호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에서 한 명의 자주민주시민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자치권과 참여권을 보장하여 비아동과 동등한 인격체로 함께 사회를 이끌어 가는 존재로 시각이 변화 되어 왔다.

파티를 즐기고 있는 꿈해랑
▲ 파티를 즐기고 있는 꿈해랑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중학생이었을 당시에는 아동의 자치권을 인정해준다기보다는 인정 해주는 것처럼 보여주기 위한 행사들이 많았다. 행사의 진행을 학생들이 맡으나 교사들이 각본을 모두 작성해주고 여러 차례 불러 철저히 연습을 시킨 후 시나리오대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멋진 랩을 선보여준 송유렬군
▲ 멋진 랩을 선보여준 송유렬군

하지만 이번에 필자가 참여한 파티는 전혀 달랐다. 6월 18일 월요일 오후 6시에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방과후아카데미에서 자치활동으로 5~6월 생일자를 축하 해주는 꿈해랑 파티가 열렸다.

생일을 맞은 청소년들을 무대로 불러 30여명 정도의 중학교 1~2학년 청소년들이 함께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생일 케이크에 초도 함께 끄며 파티의 시작을 알렸다.
진행을 맡은 판교중학교 2학년에 김예슬양은 노련한 진행 솜씨로 파티를 맞이하여 꿈해랑 친구들이 준비한 공연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6팀 정도가 나와 댄스, 발라드, 랩, 악기연주 등으로 무대를 채웠다.

열정적으로 춤을 추고 있는 구수연양
▲ 열정적으로 춤을 추고 있는 구수연양

댄스 무대를 준비한 서림여자중학교 구수연양은 자신이 준비한 댄스 외에도 많은 곡을 다른 청소년들 앞에서 선보였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들의 공연을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는 방과후아카데미 선생님
▲ 청소년들의 공연을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는 방과후아카데미 선생님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무대라기보다는 함께 즐기기 위한 파티의 장이었던 꿈해랑 파티는 놀랍게도 꿈해랑 청소년들이 직접 모든 무대와 순서를 준비했으며 꿈해랑을 관리하는 선생님들은 보고만 받고 간식준비만 해주었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스스로 준비한 파티였기에 더욱 즐기며 파티에 임할 수 있었으며, 실수에도 함께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며 모든 순서를 멋지게 마쳤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

*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최종 수정일 : 2023-12-15
  • 게재된 내용 및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정보관리 담당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이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