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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유채꽃 가득 금강을 달리자

금강종주자전거길

2018.05.10(목) 08:14:42킴보(kimvo97@naver.com)

드디어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갑자기 춥거나 미세먼지 오염지수가 높은날이 많아 자전거를 타려고 약속을 잡고도 매번 약속을 미루었는데, 이제서야 맑은 하늘 덕분에 자전거를 탈수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구간은 공주에서 금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공주 석장리 박물관까지입니다. 공산성 출발 왕복 17킬로 구간입니다. 원래는 석장리박물관에서 금강자연수목원까지 자전거를 탈 예정이었지만 좋은날씨임에도 강풍으로 공산성- 금강철교- 금강변- 석장리박물관- 석장리박물관 유채꽃밭입니다.

 
오늘 시작은 공산성 아래 금강철교입니다
이곳은 자전거도로가 있어 철교를 자전거로 건널수 있습니다.



금강철교입니다. 금강철교는 1933년 준공한 철교로 당시 한강 이남에서 가장 긴 다리였습니다. 경성과 목포를 잇는 1등도로 구간 내에서 중요한 지역이었던 공주읍과 장기면을 잇기 위해 건설한 것입니다. 이후 6·25전쟁 때 2/3 정도 파괴되었으며 1952년에 복구되었습니다.  현재는 신관동에서 공산성 방면으로 편도 운행이 가능하며  자전거와 도보 이동자도 이용가능합니다.



멀리서 보면 보이는  또 아름다워보이는 풍경 이곳에도 있습니다. 미르섬과 신관공원을 금강철교에서 내려보면  그동안 볼수 없던 또다른 풍경을 볼수 있답니다. 현재는 튤립은 졌고 유채꽃이 자라고 있지만 아마 일주일 정도는 있어서 제대로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5월이 되니 곳곳에 이팝나무꽃이 펴서 하얗게 물들이고 또 아카시아꽃도 펴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내내 달콤한 꽃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대청댐에서 시작해 군산 금강하구둑까지 갈수 있는 130킬로의 금강종주자전거길의 한 구간입니다.  2년전 이길을 따라 군산까지 달린 길이었는데 오늘같은 날씨에 바람만 없다면 다시  쭉 달리고 싶네요.



금강 종주 자전거길 관리가 잘되고 있고,  곳곳에 쉼터도 있어 종주하는 이들 자전거를 타다 쉴 수 있습니다.  
며칠전까지 축제의 현장이었던 석장리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축제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어 볼거리가 평소보다 더 많았습니다. 현재 유채꽃도 자라고 있어 이곳도 일주일 이내에 잘 자란  노란 유채꽃을 볼수 있을듯 합니다. 지금도 노란 물결은 있지만 아직은 덜 자란 느낌이었네요.

 
지난봄 반년동안의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장한 석장리박물관, 오늘은 유치원 아이들이 소풍으로 북적입니다.

 
조금 더 달려 지난봄 튤립이 가득 피었던곳으로 가봅니다. 그곳에 이번에는 노란 유채꽃이 피어 황금물결입니다.  산책로가 잘되 있어 굳이 꽃을 훼손하며 비집고 들어가지 않아도 꽃구경을 하며 꽃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를 끌고 산책로를 산책해봅니다. 금강종주구간중 가장 아름다운 곳중 한곳이라 생각하는데요





꽃밭안에 있는 쉼터에서 잠시 자전거도 쉬어봅니다. 여기에서 조금만 더 달리지만 금강자연휴양림이지만 오늘은 이곳에서 꽃구경하느라 시간을 지체해 그냥 돌아가기로 합니다.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 다음주부터는 금강변에 금계국이 피기 시작하고 유채꽃은 더 자라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텐데요,   금강을 따라 펼쳐진 자전거전용길을 따라 달려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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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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