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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 해맑은 패랭이꽃

2015.06.11(목) 10:05:49보라공주(eyeful3535@naver.com)

송이송이 햇살 가득 해맑은 패랭이꽃이 
천안 북면 길가에 피어 있습니다.
 


패랭이꽃의 영어 이름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카네이션 입니다.

초라한 듯 단아하며 여린 듯 단단한 줄기
어떤 환경 속에서도 당당히 꽃을 피우기에
이 꽃의 꽃말이 ‘언제나 사랑’이라고 합니다.
 


바위에서 피는 대나무를 닮은 꽃이라 하여 석죽이라고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석죽을 개량해 꽃송이를 키우고 빛깔도 여러 가지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카네이션은 양(洋)석죽으로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면 많은 꽃집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산과 들에 그 꽃이 지천으로 널렸어도
그저 감상하기만 했을 뿐 상품으로 개량하여 판매할 생각도 못했죠.
 


조선 후기 실학자 홍만선는
당나라(외국)에서 들여온 석죽화는 그 빛깔이 여럿이지만, 
이 땅의 패랭이꽃은 붉은색 한 가지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조용하고 수줍은 듯 화려하지 않고 은근한 패랭이꽃이
오늘도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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