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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가 만발한 유기방 가옥

2015.03.31(화) 15:57:59계룡산(ccy6645@hanmail.net)

화창한 봄날 ‘카-톡’ 소리와 함께 사진 한 장이 들어왔다.
‘선생님, 유기방 가옥에 수선화가 만개했어요’ 라는 문자와 함께...
 
바쁘게 지내다 보니 깜빡 잊고 있었는데 더없이 반가운 정보였다.
카메라 가방을 챙겨 아내와 함께 집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의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있는 유기방 가옥을 찾았다.
 
오후 4시가 넘었는데도 수선화 만개 소식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이 이곳 저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유기방 가옥은 충청남도지정 민속자료 제23호로 전형적인 전통양반가옥의 배치를 따르고 있으며 특히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조선후기 주택사의 학술적 가치가 높은 건물이다.
 
울창한 솔숲을 뒤로하고 U자형의 토담이 가옥을 감싸고 있는 모습과 토담 가운데 양지 바른 위치에 장독대를 설치하는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수년전부터 토담 주변으로 수선화를 심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그 범위가 점점 늘어나 만개한 수선화와 산들바람이 만나 노오란 물결이 출렁이고 있었다.
 
가옥 안마당에는 서산지역의 맛깔스런 향토음식을 마련해 나그네의 허기를 달래주는 음식점이 운영되고 있어 고즈넉한 고택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새로운 경험으로 인기리에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따뜻한 봄날 유기방 가옥에서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아름다운 수선화 물결과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유기방 가옥에서...”
 


▲ 고택과 수선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분위기.

충청남도 지정 민속자료 제23호 유기방 가옥 전경

▲ 충청남도 지정 민속자료 제23호 유기방 가옥 전경

▲ 고택과 어우러진 봄 풍경

고택과 어우러진 산수유와 홍매.

▲ 고택과 어우러진 산수유와 홍매.

수선화 물결...

▲ 수선화 물결...

기념사진도 차알칵.

▲ 기념사진도 차알칵.

유기방 가옥과 수선화

▲ 유기방 가옥과 수선화

담 너머 수선화와 아름드리 소나무 숲

▲ 담 너머 수선화와 아름드리 소나무 숲

토탐 가운데 양지바른 곳에 장독대가 자리하고 있다.

▲ 토탐 가운데 양지바른 곳에 장독대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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