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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체험 물 반, 물고기 반

제2회 삼길포 독살 체험축제

2013.07.28(일) 23:22:22계룡산(ccy6645@hanmail.net)

새벽까지 줄기차게 쏟아 붓던 빗줄기가 다행이 소강상태를 보였다.
휴가철을 맞아 서울에서 내려온 외손주 예찬이를 데리고 삼길포에서 열리는 독살체험축제에 참여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밤새 비가 내려 내심 걱정이 됐었다.

우리집에서 삼길포는 자동차로 40여분 거리. 삼길포항에 도착하니 전국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도착하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어서 체험장에 도착했다.

이미 도착한 수많은 참가자들은 옷차림과 어구등을 챙기며 독살안의 바닷물이 빠져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삼길포 축제위원회에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제2회 독살체험축제를 7월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독살은 '석방림'이라 불리는데 그 음을 따서 독살, 돌살, 돌발이라고도 부른다.
'독'은 돌의 충청도 사투리로 '살'은 그물을 뜻한다.

독살체험은 바닷물의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 돌성을 쌓아 물고기를 가두는 전통방식의 어로작업으로 빠른 것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독살은 옛 조상들의 자연에 순응하는 삶의 지혜와 여유로움울 배우며 체험하는 매우 중요한 축제인 성 싶다.

바닷물이 적당히 빠져 나가고 독살에 자연적으로 갇혀 있는 물고기로는 참가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함이 많을 것을 배려한 주최측에서 준비한 우럭과 바닷장어가 마구마구 독살안에 부어지고 드디어 어들들이 독살안에 텀벙텀벙 뛰어 들었다.

삽시간에 독살안은 물반 사람반 물고기들은 속수무책 뜰채에 잡혀 나왔다.
기쁨의 환호성과 놓친 물고기를 아쉬워하는 천진난만한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들 같았다.

‘한사람이 물고기 세 마리 이상은 않 됩니다.’ 사회자의 안내 멘트는 서로 나눔의 미덕이었다.

어른들이 독살안에서 나오고 어린이들 차례다.
환호성을 지르며 물속으로 들어간 천진난만한 어린이들 모습은 물 만난 물고기들 같았다.
물밖에서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어른들은 소리를 지르며 물고기를 건져 올리기를 고대한다.
다음 차례는 어른들도 합류하여 가족이 함께 즐거운 물고기잡이가 이어졌다.

행사장 한켠에는 잡은 물고기를 회로 썰어 주는 코너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이곳 저곳에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 생선회를 맛있게 나누어 먹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서 독살체험축제는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협동심도 기르고 맛있는 먹거리가 함께 이루어지는 일석이조의 이색 체험축제임이 틀림없었다.

▲ 바닷물이 빠져나가기를 기다리는 참가자들.
 

안전요원도 배치되고

▲ 안전요원도 배치되고,
 

바닷물이 점점 빠져나가고

▲ 바닷물이 점점 빠져나가고,
 

참가자들이 많은 물고기를 잡을수 있도록 우럭과 바닷장어가 마구마구 부어비고

▲ 참가자들이 많은 물고기를 잡을수 있도록 우럭과 바닷장어가 마구마구 부어지고,
 

시작 신호를 기다리며,

▲ 시작 신호를 기다리며,

 

드디어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물속으로 텀벙텀벙.

▲ 드디어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물속으로 텀벙텀벙.

 

바쁘다 바빠, 물고기야 어디 있니?

▲ 바쁘다 바빠, 물고기야 어디 있니?

 

모두들 열심히 물고기를 잡았다.

▲ 모두들 열심히 물고기를 잡았다.

 

어른들 체험이 끝나고 물이 더 빠지기를 기다리며 다음은 어린이들 차례다.

▲ 어른들 체험이 끝나고 물이 더 빠지기를 기다리며 다음은 어린이들 차례다.

 

어린이들 모습이 물 만난 물고기들 같이 즐거워 한다.

▲ 어린이들 모습이 물 만난 물고기들 같이 즐거워 한다.

 

흥이 난 어린이들

▲ 흥이 난 어린이들,

 

어여쁜 강아지도 진풍경을 구경하고,

▲ 어여쁜 강아지도 진풍경을 구경하고,

 

아이들의 고기잡이 체험을 어른들은 물밖에서 '그렇게 하면 안돼'

▲ 아이들의 고기잡이 체험을 어른들은 물밖에서 지켜보며 '그렇게 하면 안돼' 안타까워 한다.

 

이번엔 어른들도 합류했다. 가족과 함께하는고기잡이 모두들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이다.

▲ 이번엔 어른들도 합류했다. 가족과 함께하는고기잡이, 모두들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이다.

 

우리 외손주 예찬이는 아직 어려서 직접 체험에 참여하지는 못 했지만 무척 즐거워 했다.

▲ 우리 외손주 예찬이는 아직 어려서 직접 체험에 참여하지는 못 했지만 무척 즐거워 했다.


이렇게 큰 우럭을 우리가 잡았어요.

▲ 이렇게 큰 우럭을 우리가 잡았어요.


갓 잡은 우럭을 손질하려 줄을 서 있는 참가자들.

▲ 갓 잡은 우럭을 손질하려 줄을 서 있는 참가자들.


우럭이 맛있는 횟감으로 만들어지고,

▲ 우럭이 맛있는 횟감으로 만들어지고,

 

함께 한 가족과 맛있게 냠냠.

▲ 함께 한 가족과 맛있게 냠냠.

 

우럭이 유명한 삼길포항의 빨간 등대 앞에는 우럭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 우럭이 유명한 삼길포항의 빨간 등대 앞에는 우럭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사계절 싱싱한 생선회와 해산물이 풍성한 삼길포항이 아름다운 미항의 모습을 뽐낸다.

▲ 사계절 싱싱한 생선회와 해산물이 풍성하여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삼길포항이 아름다운 미항의 모습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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