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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사: 세상을 밝히는 참선과 명상의 장소

한국 불교의 중심, 국제관음선회의 역활과 활동 소개

2023.11.29(수) 23:29:24포토안세상(photoanworld@outlook.kr)

처음 방문하는 무상사. 방문 하는 그 날은 바람이 몹시 불어 초겨울 11월 말 날씨를 더욱 더 만끽할 수 있는 너무 행복하게 만드는 여정이었다.

무상사는 2000년에 대선사 숭산 행원 스님이 창건한 한국의 사찰로, '국제관음선회'의 본사이자 아시아의 중심 역할을 한다. 이 사찰은 대선사의 가르침을 계승하며 국적, 인종, 종교, 성별, 나이를 초월하여 모든 사람에게 '참 나'를 찾는 참선 수행을 통해 자비심의 보살로 세상을 밝히는 데 헌신하고 있다.

무상사
▲ 무상사 입구에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반갑게 맞아 준다

무상사는 계룡산의 정기와 아름다운 환경에서 2000년에 창건되었다. 이 지역은 오랜 역사 동안 다양한 정신적 수행자들의 곳으로 유명하며, 14세기의 무학대사 역시 이곳을 중요한 수행처로 언급했다. 

무상사는 사부대중(비구, 비구니, 일반재가남녀)이 참선 수행을 하고, 절, 염불, 참선 수행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단기참선수련회'와 '하안거와 동안거'와 같은 집중수행 기회를 제공하며, 각종 기도와 법회를 지역 불자들을 위해 개최한다.

낙엽
▲ 가을이 지나간 흔적은 차디 찬 바람과 인사하는 초겨울 날씨를 내어준다.

무상사는 대전에 명상 센터를 운영하며, 일요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에 수행이 가능하다. 이 센터에서는 명상, 호흡을 이용한 운동반, 명상 기초반, 하루 참선 정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의 주소는 대전 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36-9 홍인오피스텔 2001호이며, 이메일과 전화번호도 제공되어 있다.

무상사는 국제관음선회의 일부로 국적, 인종, 종교, 남녀노소를 초월하여 참선 수행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고, 자비심을 실천하는 수행처이다. 국제관음선회는 숭산 대선사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에 확장되었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선원들을 연이어 설립하고 안거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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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선가 본듯한 표정에 다시 한번 흑백의 맛을 느껴 본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쳐다 보게 된다.

'선'은 모든 중생의 본성을 의미하며, 숭산 대선사의 단순하고 명료한 가르침을 따른다. 이것은 '나는 무엇인가?'를 묻고 그 결과물로 나타나는 자비심을 통해 모든 중생을 도우는 것이다. '선'은 단순함을 강조하며, 모든 순간에 '오직 모를 뿐'이라는 마음을 유지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나무두그루
▲ 소나무 두그루가 무상사를 지켜주는 수호신처럼 우뚝 솟아 있다.

무상사에서는 좌선, 염불, 절 수행, 공안 독참을 병행하여 참선 수행을 한다. 이 수행법은 순간순간 '오직 모를 뿐'을 유지하며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감정을 조절하고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무한그루
한그루 우뚝 솟아있는 모습을 보면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진다. 유독 사찰에 나무는 영험한 능력을 가진 재꾼이다.

나무한그루 2
더욱 깊게 들어가보면 그 안에 있는 나 자신을 본다. 초점이 들어가 있는 곳에서 잠시 시선을 멈춘다.

나무두그루
나무 세그루가 마주보며 마치 단란한 가족이 누워 낮잠을 자는 듯한 모습이다. '정겹다'

무상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정기 프로그램, 템플스테이, 행원프로그램, 승려교육, 재가5계수계식 등 다양한 수행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창살
언제나 그렇듯 창살에서 느껴지는 한국의 아름아움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초 겨울 날씨라 조금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한적한 계룡산 자락이라 더욱 더 편안하고 마음을 비우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무상사.

넝쿨
▲ 바위 틈에서 보여주는 생명력은 인간의 삶을 표현하는 듯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내적 평화의 장소, 첨선과 명상의 기회, 문화와 전통의 체험, 다양한 프로그램의 장소 무상사.
자연환경과 조용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일상 생활에서 찾기 어려운 내적 평화와 조용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곳,
도시의 소음과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장소 무상사. 한층 더 마음의 위로와 성장을 경험 할 수 있는 곳 무상사.

벽
▲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인고의 고통을 견디어 온 삶의 덧없음을 느껴본다

처음 방문한 무상사는 힐링과 산책의 장소로 더할나위없다.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무상사.
그 무상사에서 많은 짐을 던지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왔다. 


무상사
충남 게룡시 엄사면 향적산길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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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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