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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12경 중 하나인 이응노 기념관 및 생가

2022.10.02(일) 13:31:18Dearly80(dearly80@hanmail.net)

홍성에는 이름난 인물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이면 모두 아는 김좌진 장군과 한용운 선생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미술인이라면 모두 아는 고암 이응노 화백도 홍성의 큰 인물입니다.
개인적으로 미술의 문외한이라 모르지만 홍성에 살면서 수도 없이 보고 들은 인물이 
이응노 화백인데, 선생의 기념관이 홍성 12경 하나네요.
내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가을 산책 겸 찾아봅니다.



기념관 인근에 도착 주차를 하고 주변 풍광을 보는데 생각보다 너무 이뻐서 놀랐습니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공간도 잘 되어 있고, 용봉산 아래 평온해 보이는 곳이네요. 
 



기념관 외관이 여느 기념관과 달리 특이한 것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념관을 보러 왔는데 기념관 주변의 아름다움에 더 눈이 가네요.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삼삼오오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기념관 옆에 화백의 생각터가 있는데 눈이 가는 글귀가 있네요.
글귀를 보니 화백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가 있을 듯합니다.
기념관 주변도 생가터도 너무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작은 공원 같았습니다.
잔디밭 주변으로 평지가 있는데 가을음악회 같은 작은 공연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한 쪽에는 연밭도 있습니다. 나무 데크 따라 걷기 딱 좋네요. 
사진 찍는 장소로도 좋습니다. 이곳에 생각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계속 놀랐습니다.



황금색 논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네요. 중간중간 평상도 있고 벤치도 있어서 
쉬면서 바람 쐬기 좋네요. 워낙 주변이 조용해서 휴식 취하는 곳으로 아주 좋네요.
날도 좋고, 시원해서 나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핑크색 물결인 핑크뮬리가 눈에 띄네요. 예전에 언론을 통해서 해로운 종이라도 들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핑크뮬리 색이 이뻐서 눈길이 가네요.
생가터 주변으로 대나무 숲도 있습니다. 대나무 숲 주변을 가니 더 시원한 것 같네요.



기념관에서 작은 전시회를 하고 있어서, 들어가 보는데 가까이에서 본 기념관은 정말 이쁘네요.
보니 건축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건축물이네요.
역시 특이하면서 독특하네요.



화백의 일생과 작품들을 둘러봅니다.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파리에서 생을 마감하셨네요.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림은 잘 모르지만 화백의 어머니라는 작품에서 한 동아 자리를 뜨지 못하고 봤네요.



외관만큼 내부도 심플하고 좋네요. 이런 집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작품을 보고 나오는데 다른 화가들이 정말 존경하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여기저기서 들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좋은 작품 잘 보고 나왔네요. 기념관은 무료이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한 번 가봐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이제야 왔는데 빨리 와보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홍성 12경에 들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네요.

이곳은 걷기도 편하게 조성이 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가 부담 없이 와서 
바람도 쐬고, 산책도 하고,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입니다.
나중에 부모님 오시면 꼭 한 번 다시 와봐야겠네요.

기념관 주변으로 작은 축제 같은 것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을밤 저물어가는 작은 음악회 같은 것도 좋을 듯하네요.
시골마을의 평온한 풍경과 어우러진 이응노 화백 기념관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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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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