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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서 국화향기에 취하다.

서산 국화축제

2021.11.28(일) 20:42:14Dearly80(dearly80@hanmail.net)

가을이 되면 전국 여기저기서 가을의 대표적인 꽃인 국화축제를 많이 개최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이후 축제가 취소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예년 같으면 높고 푸른 가을날 청명한 하늘 아래 국화축제를 방문하는 사람이 많았을텐데
그러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운 요즘입니다.

충남에도 대표적으로 서산 국화축제가 매년 열렸는데 올해는 취소하고 무료로 개방했다고 합니다.
축제를 위해 축제장을 꾸몄을텐데 축제가 취소되어 준비하신 분들이 많이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겨울이 다가오는 추운날에 국화축제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워 흔적이라도 보고자 
서산 국화축제 장소에 다녀왔습니다.

장소에 도착하니 국화가 많이 져 있었지만 은은한 국화향이 입구부터 맴돌고 있네요.
사람이 없어서 오히려 조용하고 구경하기 좋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문객이 많았을 것 같네요. 입구부터 다양한 조형물과 오색 국화들이 남아있네요.
만개했을 때 왔으면 좋았을텐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이제 온 것이 아쉽네요.





처음 와봤는데 꽃이 정말 많네요. 오색 찬란한 국화들이 정말 이쁘네요.
사람 떠난 축제장에 벌들이 주인이네요. 벌들이 꽃향기에 취해 국화 주변을 떠날 줄 모르네요.





서산 국화축제장은 서산시 고북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시골마을과 국화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방문객들을 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들이 많네요.
축제가 끝난 후라 정리가 되지 못한 느낌도 들었지만 자연스럽게 국화가 지도록 놔두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축제장 안쪽으로 올라가니 안쪽은 아직 국화가 활짝 피어있네요.
햇빛에 반짝이는 국화가 아름답네요.





노란 국화밭이 장관이네요.
개인적으로 노란 국화를 좋아하는데, 온 세상이 노란게 아주 좋네요.
국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오면서 국화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와보길 잘한 것 같네요.
아름다운 국화도 많이 보고, 사진도 찍고, 사람들이 없다보니 혼자서 국화정원을 전세낸 것과 같은
기분도 들고 좋았습니다.



국화 구경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축제가 정상적으로 열렸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꽃들과 조형물들도 조성이 잘 되어 있고, 방문객을 위한 화장실 등도 잘 갖춰져 있는데,
축제가 취소되어 참 아쉽네요.

내년에는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축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많은 사람이 찾아와 활기차고 풍성한 축제가 되길 바라면서
국화축제가 서산의 대표 축제로 자기매김하길 바래봅니다.
국화와 함께한 주말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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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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