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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이 수려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

2021.08.06(금) 15:58:53초록나무(buykks@hanmail.net)



예산 여행 중, 잠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을 찾았다.
'의좋은 형제 공원' 가는 길목에서 차창 밖으로 초록 물결이 한눈에 들어왔다. 가던 길 잠시 멈추고, 초록빛 가득한 풍경 속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연꽃 개화 소식에 발걸음이 바빠진다.
첫눈에 마주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의 풍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파란 하늘 아래, 드넓게 펼쳐진 생태공원은 온통 초록빛 세상이다. 화사하게 피어난 여름꽃들이 곳곳에 포인트를 주며 싱그러운 여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예당호 중앙생태공원은 충남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예당 저수지 상류에 조성된 생태공원으로 예당호 출렁다리 수변공원을 시작점으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까지 왕복 7㎞에 걸쳐 느린 호수길이 정비되어 있다. 고고하고 청결한 연꽃들의 매력에 이끌려 데크길 따라 연꽃 단지를 둘러보았다. 새하얀 백련, 홍련 등이 뜨거운 햇살 아래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고 있었고, 다양한 종류의 수생식물이 연꽃 단지를 꾸미고 있었다. 연꽃 절정 시기는 조금 지난 듯 보였지만, 수면 위로 꽃대를 올린 꽃봉오리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 힐링을 주기에 충분해 보였다.





예당호 생태공원의 규모는 한눈에 보아도 꽤나 넓어 보였다. 부지면적은 약 2,098평·데크로드 면적 약 1,089평 규모로 전망대와 조망대·파고라가 설치되어 있다. 데크로드 중간중간에는 조형물이 있고, 야간 조명까지 갖춰져 있으며 예산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사과를 모델로 한 예돌이가 탐방객들을 반긴다. 나무 데크길을 걷다 보니, 능소화 터널에 거의 막바지 꽃잎을 피우고 있는 능소화가 예쁨을 뽐내고 있었다. 연꽃들과 주홍빛 능소화, 배롱나무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며 싱그러운 여름향기를 전해 주었다.


 


데크로드 조망대에 서면 수려한 예당호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산책로를 따라 좀 더 안쪽으로 걸어가니, 그림 같은 풍경이 한눈에 펼쳐졌다. 넓은 호수에 좌대 낚시터가 보이고, 그 주변으로 왜가리·백로 등 다양한 철새들이 여유로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저수지에 반영된 풍경은 마치 투명 수채화를 마주한 듯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였다.
싱그러운 여름, 초록 물결 넘실대는 예당호 중앙생태공원으로 잠시 발걸음 해보는 건 어떨까.

뜨거운 태양을 뚫고, 당당히 꽃대를 올리고 있는 연꽃들!
연꽃은 보통 오전에 활짝 피었다가 오후에는 봉오리가 오므라들기 때문에 아침에 찾아보길 추천한다.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한적한 생태공원을 찾아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예당호 중앙생태공원
- 위치 : 충남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 203-2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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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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