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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지역 명소 논산 션샤인스튜디오로 추억여행 떠나보자

논산 선샤인스튜디오로의 추억여행

2021.06.23(수) 12:09:23해송이송희(shreer@naver.com)

충남 논산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선샤인스튜디오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이색지역 명소(코리아 유니크 베뉴) 4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색지역 명소(유니크 베뉴)란 국제회의를 비롯해 마이스(복합전시산업) 행사를 개최할 때 회의 전문시설이 아닌 개최지의 아름다운 장소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열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충청지역에서는 논산 선샤인스튜디오와 독립기념관 단 2곳만이 이색지역 명소에 뽑혔다. 논산의 선샤인스튜디오는 드라마 촬영지임에도, 개화기 대한제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풍광에 호국의 이미지를 더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는 점이 호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에서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선샤인 스튜디오는 인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논산시가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 제작사인 (주)화앤담픽쳐스와 방송 콘텐츠 제작사인 (주)SBS A&T가 공동 투자하여 촬영장을 조성한 국내 최초의 민관 합작 드라마 테마파크입니다. 약 6천 평 규모에 근대양식 건축물 5동, 와가 19동, 초가 4동, 적산가옥 9동이 어우러져 1900년대 초반 개화기 한성(漢城)의 풍물이 상징적으로 재현된 국내 유일의 공간입니다.
- 선샤인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이것을 보고 나만 따라오면 되오... 선샤인스튜디오 전도(출처 : 선샤인스튜디오 홈페이지)입니다. 선샤인스튜디오 안에서는 글로리 호텔을 비롯하여 최초의 전기회사 한성전기, 한성전기에서 운행하던 전차, 인력거 등을 재현한 시설들도 볼 수 있답니다.



매표소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드라마의 주무대였던 글로리 호텔이 반겨줍니다. 호텔 1층에는 영상관이 있는데 드라마 하이라이트를 모아서 볼 수 있어요,



역시 1층에서 드라마 소품전이 열리고 있구요 2층에는 선샤인 가베정(카페)가 있어서 음료나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글로리 호텔을 나와 계단을 내려 가면 이처럼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지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서 1900년대로의 추억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인데 옛날 거리가 실감나게 재현되어 있는 것 같지 않나요?


▲ 불란셔 제빵소, 빙슈... 글귀만 보아도 아득한 옛날의 추억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아요.



이 여성들은 드레스 대여소에서 일본 여성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빌려 입었나 봅니다. 덕분에 개화기 일제강점기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 더욱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 사진은 본인들의 동의를 받고 촬영하였습니다.


▲ 여성들의 신발과 악세사리를 파는 가게를 재현한 것 같은데 흥미롭습니다.



1396년 처음 세워진 이래 4차례의 소실과 8차례의 중건을 거친 순탄치 않은 역사를 가진 보신각도 재현했군요. 당시 명칭은 종루(鐘樓)였으나 1895년 고종에 의해 보신각(普信閣)이라는 현판을 받았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회사인 한성전기회사의 사옥을 재현한 모습인데요 한성전기는 1898년 1월 고종에 의해 설립된 전기회사로 주로 한성의 전차·전등 사업을 운영하였다고 합니다. 건물 1층에는 "빛, 그리고 감성'이라는 주제로 드라마 속의 역사이야기 전(展)이 열리고 있고, 2층에는 '굿바이 미스터 선샤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답니다.


▲ 2층에 전시되고 있는 드라마 소품들과 사진들의 모습입니다.



옛 모습을 재현한 골목길과 일본 여성의 복장을 한 관람객의 모습에서 아득한 옛날을 돌이켜 볼 수 있어요.



한성전기 건물 앞으로 난 전차 레일과 골목 주위의 옛 건물들이 조화를 이뤄 1900년대로 순간이동한 느낌을 줍니다.



실제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인력거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개화기 상점을 재현한 문방구점, 이 안에서는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고 해서 들어가 봅니다.



미스터 선샤인 일러스트 작가 해강의 개인전 '분홍저고리를 입은 소녀'가 열리고 있습니다.


▲ 선샤인 스튜디오를 한 바퀴 돌아 다시 글로리 호텔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 이 전차는 한성전차인데요 한성전기에서 운용하던 최초의 전차를 재현한 것입니다.


▲ 글로리 호텔로 가는 계단이 보이고요 저 계단은 돌다리로 이어진답니다.


▲ 글로리 호텔 옆에 2층 건물이 보이는데요 내부에 재미있는 옛 일본식 주점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 건물 2층에 가면 사무라이를 연상케 하는 일본식 장식이 눈길을 끕니다.

논산 선샤인스튜디오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리나라 이색지역 명소 40선에 오를 정도로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개화기 한성으로 시간여행 한번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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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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