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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금계국 만발한 영인산 자연휴양림

2021.06.01(화) 01:04:53네잎클로버(venusmi8@hanmail.net)


 
언택트 여행지로 영인산 자연휴양림을 찾았습니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일원에 있는데요, 선선한 날씨에 푸르름이 가득한 영인산 자연휴양림을 찾아 산책에 나섰습니다.
 


제1 매표소를 지나 도착한 곳은 휴양림 입구로 이어지는 야외무대 주차장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번잡하지 않을 정도로 활기가 느껴졌는데요,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에 길이 완만하여 산림욕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수목원과 산림박물관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영인산은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다고 하여 영인산이라 불렀으며, 나당 연합군에 맞선 백제의 전략적 지역이자 청일전쟁의 격전지로 산 정상에는 두 마리의 학을 형상화한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등산로와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행을 즐기거나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는 곳인데요, 산소 가득한 휴양림으로 들어서, 발길 따라 드넓게 펼쳐진 수목원 곳곳을 걸었습니다.

영인산 수목원
▲ 영인산 수목원



휴양림과 연계되어 있는 영인산 수목원은 공원형 수목원을 주제로 암석원·침엽수원·약용식물원·습지원 등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목원 중간중간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었다 가기에 좋았는데요, 구름 사이로 햇님이 보였다 숨었다를 반복하는 날씨였지만, 녹음 짙은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시선 가는 곳마다 초록 식물과 갖가지 꽃들이 오가는 이들을 반기고, 키가 큰 나무에는 이름표가 붙어 있어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수목원 산책 후, 이정표를 따라 산림박물관 쪽으로 향했는데요, 갈림길에서 산림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영인산 무장애 나눔길'이 보여 천천히 걸어 보았습니다. 무장애 나눔길은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으로 조성된 길로 데크길이 말끔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산림 박물관까지는 670m의 거리로 가는 길목에는 쉼터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영인산에 사는 딱새
▲ 영인산에 사는 딱새



초록 풍경을 벗 삼아 걷다 보면, 어느덧 산림박물관에 도착하게 됩니다.
영인산 산림박물관은 산·나무·물·바위·구름 등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림에 대한 전시물뿐만 아니라 곤충 모형과 숲에서 나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숲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과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관람 후, 전망대에서 호젓한 시간을 가져 보았는데요, 전망대에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조형물 주변으로 금계국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영인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며, 오가는 방문객들을 반겨주는 듯 보였는데요, 연둣빛 도화지에 황금빛 꽃을 그려놓은 것처럼 그 모습이 예뻐 카메라에 담고 또 담아 보았습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 예쁜 꽃들과 푸른 자연을 마주하니 심신이 편안해져 왔는데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산새소리· 바람소리·풍경소리 가득한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어떨까요.
답답한 도심을 잠시 벗어나 신록이 넘실대는 자연에서 일상의 지친 마음을 달래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영인산 자연휴양림
- 소재지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 입장료: 어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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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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