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가 영화 속에 등장한 멋진 장소를 방문하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더구나 제가 봤던 영화 장면이 떠오르면 기분은 더욱 좋습니다. 오늘은 영화 '피 끓는 청춘'에 등장했던 장소 '속동 전망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속동전망대는 서해바다를 한눈에 관측할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속동갯벌정보화마을에 위치한 장소로 서해 해변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만날 수 있습니다.
속동전망대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소나무가 뻗은 데크를 따라 걸어야 속동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동하기 쉽게 데크가 정말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도 산책 삼아서 많이 둘러보시는 듯했습니다.
전망대에 도착하지 않아도 서해바다 조망이 어디에서나 가능합니다. 물이 빠지고 갯벌이 들어난 서해바다 모습이 너무나 멋집니다. 동해바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는 유독 이렇게 갯벌이 어우러지는 서해바다가 너무나 좋습니다.
한겨울임에도 소나무숲길의 푸릇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분 정도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해안 전망대가 등장합니다. 전망대의 모습이 특이합니다. 다른 것이 아닌 선박 모습입니다. 서해바다로 멋지게 출항하고 싶은 선박인 듯합니다.
선박 앞부분에는 핸들(?)도 있어서 더 선박 같은 느낌을 줍니다. 돌고래도 있어서 바닷속을 항해하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서해바다 경치가 정말 멋진 장소여서인지 엄지척이 나옵니다.
이렇다 보니 문화체육관광부가 이곳을 사진 찍기 좋은 경관명소로 지정하였다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해안전망대를 오가는 길이 약 10~15분 정도 아주 짧습니다. 주차장에서 가벼운 산책 마음으로 꼭 다녀오시면 좋을 듯합니다. 주소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 상황리 627-10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