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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평원 산책하며 가을엔딩 감성사진

아산 시민체육공원옆 억새와 갈대 평원 산책

2020.11.10(화) 16:25:35센스풀(sensefull7@naver.com)

집앞 대로변만 나가도 알록달록하던 단풍들이 제법 바람에 떨어져 어느새 앙상한 가지들이 꽤나 보이니 왠지 쓸쓸한 느낌이 듭니다.
 
날도 꽤나 추워져 이젠 겨울인 듯, 떠나는 가을이 아쉬워 달려간 아산에서 멋진 가을엔딩 감성사진을 남길 수 있어 행복했던 날입니다.
 

 
이곳은 아산의 유명한 은행나무길 충무교 건너편 시민체육공원 옆에 위치한 곳입니다. 사실, 은행나무길을 가려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를 돌려 가던 중 발견한 곳이기도 하지요.
 
뜻하지 않게 발견한 곳이어서 행복감은 더 배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이렇게 인적 드물고 한산한 곳이 좋습니다.
 
  

 
야구장옆으로 은행잎들이 우수수 떨어져 밟을 때마다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재미납니다. 노란빛의 은행나무 아래에서 맘껏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은행나무는 이곳 절경의 일부일 뿐!
 
그 아래를 걸어가면 더욱 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아산대교 쪽으로 펼쳐진 산책로 옆으로 이렇게 드넓은 억새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해 질 무렵 내려앉은 태양빛에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천천히 억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은빛물결을 유유히 감상해 봅니다.
 
 

 
억새는 외떡잎식물로 벼목과에 속하는 식물인데요, 높이 1m가 훌쩍 넘은 억새와 갈대들이 뽀송뽀송 털을 휘날리며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 모습입니다.
 

 
억새풀을 만져보기도 하고 감성사진도 찍어보기도 하며 한가로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내려앉은 태양빛 아래 즐비한 억새풀이 장관을 이룬 모습이 빛에 따라 오묘하게 표현이 되네요.

가을의 끝자락에 부는 바람은 꽤나 매서웠습니다. 휘몰아치는 바람에 억새들이 휘청대며 춤을 추는 모습 또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드넓은 억새평원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걷다보니 아산대교 아래 곡교천에 다다랐습니다.
 

 
반짝이는 태양빛과 물빛에 억새는 더욱 빛이 나는 듯 오묘한 빛을 자아냅니다.
 

 
코로나로 인해 꽤나 우울했던 요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조금은 힐링하며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산대교 아래 낭만적인 억새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의 가을엔딩 포토존으로 꼽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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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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