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봉서산은 도심속의 섬, 시민의 휴식처가 되었다

봉서산 구름다리와 자연생태학습장

2020.07.17(금) 11:46:29메아리(okaban@naver.com)


 
지난해 봄 개통한 봉서산 구름다리는 백석사거리 인근 용화사 옆계단을 이용해 오를 수 있다. 또 두정동·성정동 주민 상당수 서부대로사거리 주변 주공6단지 2차아파트 건너편에서 출발하여 구름다리를 이용해 정상까지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구름다리를 개장한 지 어언 1년이 지나 점차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봉서산의 명물이 되어가고 있다
 

  
구름다리 건너 팔각정 앞 광장은 바닥이 잘 다져지면 시민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봉서산을 잇는 구름다리는 백석로 확장 개설로 끊겼던 곳이었는데, 서북구 주민들의 봉서산 쉼터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다리가 되었다.

구름다리에서 10여 분이면 오를 수 있는 봉서산 정상에는 유래가 적혀 있는 정상석이 있다. 그 유래에 따르면 봉서산은 서쪽 쌍용동에서 북쪽으로는 노태산, 남쪽으로는 월봉산까지 뻗쳐진 산으로 봉황이 깃들어 살았던 산이라 하여 봉서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풍수지리상 이 산에 비봉귀소형의 명당이 있는데, 봉황이 제 집으로 돌아온다는 뜻으로 봉서산 부근에는 봉황이 울었다는 봉명동이란 지명이 아직 남아 있다.
  

 
쌍용동과 백석동이 개발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봉서산은 천안의 한쪽에 있던 야트막한 산으로 산 전체가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도시가 발전하면서 봉서산은 사방으로 잘려 나가게 되어, 쌍용동에 서부대로가 생겼고, 이후 백석동이 개발되어 백석로가 조성되면서 봉서산이 부분적으로 단절되었다.
 
이후 불당동 개발로 서쪽 일부가 잘려나가는 등 봉서산은 그야말로 수난을 겪어왔다. 지금은 천안시가 발전하면서 봉서산은 도심속 섬 역할을 하는 천안의 쉼터로 탈바꿈했다.
 

 
봉서산 정상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가 주변의 거리를 알려주고 있는 곳으로, 산책하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지나치는 곳이다.
 

 
어린이와 학생들이 자연학습 효과와 정서 함양을 배울 수 있는 봉서산 자연생태학습장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숲을 체험하고 숲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곳이다.

데크 주변으로 봄에는 봄꽃을 즐길 수 있었던 곳으로 무더운 7월의 여름꽃을 살피며 잠시 자연생태학습장을 둘러보았다.
 

 

  
봄이면 상쾌한 풍경이었지만 잎이 무성하게 자라 숲이 우거진 생태공원이 됐다. 일본조팝나무와 금계국, 물레나물꽃이 여름나기를 하고 있었다.
 
 

 

  
봉서산은 천안시민의 휴식처로 자연환경이 훼손된 백석동 일대 어린이공원 등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0년 생태계보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정비될 예정이라고 한다.

산림 내 대규모 불법 경작지를 조성해 생물 서식지 및 경관이 훼손된 지역에 생물 서식지를 복원해 자연 치유와 생태 휴식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

*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최종 수정일 : 2023-12-15
  • 게재된 내용 및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정보관리 담당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이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