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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더 아름다운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예당호 음악분수

2020.05.11(월) 22:32:22해송이송희(shreer@naver.com)

요즘 충청남도에서 국민적 관심을 끄는 가장 핫(Hot)한 곳 중의 하나가 예산에 있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가 아닐까요? 지난 일요일 관심의 중심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예당저수지는 충남 예산군의 대흥면(大興面)과 응봉면(鷹峰面) 사이에 있는 저수지로 면적 약 9.9㎢, 둘레 40km, 너비 2km, 길이 8km, 예산군 및 당진시에 걸친 넓은 홍문(鴻門)평야를 관개하기 위하여 1929년 4월에 착공, 8 ·15 광복 전후에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1946년부터 예당수리조합의 주관으로 공사가 재개되어 1963년에 완공하였다. 댐의 높이 12.1m, 길이 247m, 무한천(無限川)·신양천(新陽川) 등이 흘러들어와서 호수를 이루고 댐에 설치된 26개의 자동조절 수문을 통하여 다시 무한천이 되어 북류한다. 관개면적이 3만 7,400 ㎢에 달하는 충남 유수의 호수로, 상류의 집수면적이 넓어 담수어의 먹이가 풍부하게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낚시터로서도 유명하다. 
 -예당저수지[禮唐貯水池], 두산백과에서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는 낮에도 멋지지만 오색찬란한 조명이 빛을 발하는 밤의 풍경이 더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해 질 무렵에 도착하여 낮풍경을 감상하고 잠시 쉬었다 해가 넘어가면서 찬란한 LED 조명이 들어올 때 야경과 음악분수를 함께 즐기고 돌아오면 감성 만족, 가성비 최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당국민관광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출렁다리가 멋진 모습을 드러냅니다. 충청남도 발표에 의하면 출렁다리 방문객이 2020년 5월 7일 기준으로 340만명을 돌파했다고 하는군요. 정말 대단한 인기인 것 같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둘레40km, 너비2km)를 상징하는 402m의 국내 최장 출렁다리이다. 은은하게 흔들리는 출렁다리는 수면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감동을 주며, 주탑의 바닥 아래로 수면이 훤히 보여 아찔한 추억을 선사한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내진설계 1등급을 받은 안전하고 튼튼한 다리로 성인 3,1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폭 5m, 보도 폭 1.8m로 가족이 함께 걷기에 충분하다. 출렁다리는 야간에도 형형색색 조명으로 찬란하게 빛난다. 그라데이션 기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무지개 빛깔 LED조명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출렁다리에서 예당호 중앙 생태공원까지 데크길로 이어지는 느린호수길(5.2km)에서는 느림의 미학을 온전하게 경험할 수 있다. 코스를 왕복하면 ‘하루 2만보 걷기’로 건강과 활력도 되찾을 수 있다.
- 예산군청 홈페이지에서
 

 
출렁다리의 구조, 제원 등은 위 사진을 참고하세요.
 

 
이제 출렁다리로 올라가 보아야 겠지요? 이름처럼 출렁출렁 흔들리는 다리 위를 걷는 재미가 짜릿하면서도 쏠쏠합니다. 주탑에는 주위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는데(사진 정면) 그리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 출렁다리 주위를 내려다보면 아찔합니다.
 

 
반대쪽도 한 번 살펴보구요.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잠시 쉬고 있자니 해가 지면서 출렁다리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출렁다리는 중앙의 주탑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이어진 현수교 형식인데 경관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조명 색이 시시각각으로 변해서 같은 장소에서 계속 보고 있어도 다른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드디어 음악분수도 경쾌한 음악에 맞춰 물을 뿜기 시작하는군요. 분수는 금년 4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임시가동 중이라고 하는데, 가동시간은 매회 20분간, 월~목요일은 주간 3회(11:00, 14:00, 16:00시), 야간 2회(20:00, 21:00), 금~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주간 4회(11:00, 13:00, 15:00, 17:00시), 야간 3회(20:00, 20:30, 21:00) 가동하며 매월 첫째주 월요일은 가동을 정지한다고 합니다. 이 계획은 임시가동이 끝나면 변경될 수 있다고 하니 홈페이지(http://www.yesan.go.kr/tour/sub01_01_04.do)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와우~, 마치 유럽의 어느 나라 호수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나요?
 

 
주탑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은 어떨지 궁금하여 다시 다리를 건너 중앙의 주탑으로 향합니다.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 보는 출렁다리의 야경이 참으로 현란합니다.
 

 
반대편(처음의 장소)으로 건너와 또 다시 출렁다리와 춤추는 음악분수를 열심히 담습니다.
 

 
같은 다리, 같은 분수인데도 방향이 바뀌니 또 다른 느낌을 주네요.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는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관람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처음 보았던 포토존에서 다시 한 번 출렁다리를 담아봅니다.

다음은 관람객을 황홀경에 빠지게 했던 음악분수의 춤추는 사진을 한데 모아보았습니다. 주로 출렁다리 전망대와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토·일·공휴일의 야간 음악분수쇼는 30분 간격으로 세 차례 공연하기 때문에 20분 동안의 공연이 끝난 뒤에도 10분만 쉬면 다시 다음 공연이 시작되므로 연이어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코로나 대응지침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아직 해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긴장감을 늦출 수는 없지만 개인방역 5대 핵심수칙을 준수하면서 봄날의 정취를 즐기는 여유를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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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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