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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함께 새단장한 '당진 아미미술관'

2019.08.08(목) 15:17:01모나(nominjung89@naver.com)


 
푸른 덩쿨로 여름을 느끼게 해주는 외관의 '당진아미미술관',
오랜만의 휴가를 맞아 방문했는데 여전히 이 푸르름은 마음의 안식을 주는 것 같습니다.
 

 
봄에는 꽃들로 알록달록한 매력에 사람들의 발길이 잦지만 여름에도 푸릇함과 나무그늘로 시원한 자연바람도 맞으며 무더위에 지친 여름만 느끼게 돼 여름이 싫어지려다가도 이런 풍경을 보면 여름의 매력을 다시 느끼고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여름의 꽃 수국과, 배롱나무꽃, 능소화도 살짝 보이던 아미미술관 뒷쪽의 작은 정원. 여기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남기는 가족들이 많아 보는 이들의 마음도 훈훈해졌습니다.
 

 
천천히 촤아아,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소리를 들으며 자박자박 조용히 산책을 하다 더위가 느껴질 때쯤 실내 전시회로 향했습니다.
 

 

 
들어가서 조금 많이 놀랐는데요, 우리가 아는 그 아미미술관의 모습과는 전혀 달라져 있었어요.
동그랗고 알록달록한 모빌이 있어 사람들의 포토존으로 셀프 웨딩이나 커플 사진 등 인생 사진을 많이 남겼던 그 복도에 다른 작품이 걸려 있었어요. 숲길을 표현한 작품으로 조금 어둡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한 듯했습니다.
 

 
이번 작품들 주제는 자연인 듯 벽화에도 예쁜 꽃과 나비가 그려져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은 이 장소들,
낮선 복도와 벽을 지나 보이는 이 익숙한 풍경에 고향에 온 듯한 반가운 기분도 듭니다.
 

 

 
아미미술관은 그림을 그리는 체험교실도 운영하는 듯했어요.
아이들이 체험교실에서 그린 아미미술관의 마스코트 고양이를 그리고 나왔는데, 벌러덩 누워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에게 자신이 그린 그림도 보여주며 정말 아이들이 자연을 즐기고 있는 풍경이 보기 좋더라구요.
 

 

 
아미미술관에는 카페도 운영하여, 겨울이나 여름이나 따듯하거나 차가운 음료로 마음과 몸을 달래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더욱 좋은 듯합니다. 
 

 
출구로 나오며 보이는 풍경도 참 아름다웠던 '당진 아미미술관', 
우리가 익숙하고 예쁘다고 찾았던 풍경은 볼 수 없지만 작가들의 자연을 만들어낸 작품들을 감상하며 이 무더운 여름이 싫어지는 마음이 사르르 녹아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곳입니다.

방학이나 휴가 때 '당진아미미술관'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더위에 지쳐 싫어진 여름을 다시 좋아하게 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nominjung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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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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