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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 '새조개'를 맛보다

2014.03.28(금) 15:08:17큐빅스(qubix@hanmail.net)

술자리에서 누군가 '새조개'는 조개의 신세계란 말을 듣고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홍성에 지인이 있어 갔다가 새조개가 생각났다. 새조개를 먹으러 남당항을 먼저 찾았다가 지인의 아는분이 궁리항에 있는 횟집을 추천해서 그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새조개는 12월 초부터 잡히기 시작하여, 수온이 떨어지고 살이 통통하게 오르기 시작하는 1월에서 2월 사이에 잡히는 것이 가장 맛이 좋으며 3월 산란 이후에는 맛과 향이 떨어진다.




궁리포구로 가는길에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바다가 펼쳐진다.
해가 빨리떨어져서 일몰은 아쉽게도 끝나버렸다. 바다바람이 매섭게 불어온다.






평일이라 그런지 궁리포구에 늘어선 횟집들은 대부분 한가로웠다.
추천해준 횟집을 찾아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니 저녁 시간때이지만, 한산하다.
대하, 꽃게, 새조개가 포장판매도 가능하고 택배도 가능하다.





새조개를 주문하니 우선 스키다시로 한상 푸짐하게 차려졌다.
스키다시만 먹어도 만족스러운 곳이다.^^
이곳만 특별한 줄 알았는데 이곳의 다른 횟집도 이정도는 나온다고 한다.





새조개는 생으로도 먹지만, 샤브샤브는 새조개를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별미인 새조개가 나왔다. 모양이 일반적인 조개와 다르게 정말 독특하다.
새조개는 조갯살이 새의 부리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물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새처럼 빠르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한다.
실제로 물을 뿜으며 이동하는데 한번에 거의 1m 정도의 거리를 난다고 한다.






새조개를 집어서 보니 새의 부리모양이다.
조개의 명품이라는 새조개의 맛이 급 궁금해졌다.






오래 삶으면 질겨지기 때문에 10-15초 정도 끊는물에 데쳐먹으면
탱탱하고 감칠맛 나는 새조개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씹어보니 사각거린다. 육질이 쫄깃하고 씹을수록 단맛이 나온다.
콜레스테롤과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은데
특히 천수만의 새조개는 단백질, 철분, 타우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맛과 향이 뛰어나 최고라는 평이다.




겉은 피조개와 닮았고, 커서 아이의 주먹만한데, 양식이 어려워 거의 대부분 자연산이라 한다.

일본에 전량 수출되어 몇 년전까지 맛볼 수 없었다는 새조개는 일반 조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편이지만, 새로운 맛과 모양을 찾는 미식가에게는 추천할 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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