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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최고 수산물 '꽃게 납시오'

서해안 꽃게잡이 시작… 대천항·진도항 등 외지인 발길 북적

2012.04.12(목) 14:39:10충남사회서비스원(https://cn.pass.or.kr/)

서해안 앞바다에서 본격 꽃게 잡이가 시작됐다.

4~6월에 잡히는 꽃게는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꽃게의 몸속에 노랗게 축적된 영양소(일명 ‘알’)가 꽉 찬 암게는 게장으로 담거나 탕을 끓여먹어도 맛이 좋아 봄철 최고의 수산물로 인기다.

이런 이유로 보령·태안 등 서해안 지역에는 싱싱한 꽃게 맛을 즐기려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꽃게는 조석간만의 차가 작은 조금 때보다는 간만의 차가 큰 사리 때 많이 잡히기 때문에 잡히는 시기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으며, 오는 18일부터 24일 사리 때가 최고점으로 기대되며, 꽃게 값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지역의 꽃게 어획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시에서 지속적으로 꽃게 치어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과 꽃게 치어를 먹이로 하는 주꾸미의 감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령수협 관계자는 “그 동안 바다 수온이 낮아 지금까지의 어획량은 예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수온이 오르면서 어획량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4~5월에 잡히는 꽃게가 1년 중 가장 맛이 좋으며 그 중 보령앞바다에서 어획되는 꽃게가 최고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군 신진도항, 백사장항, 채석포항에도 싱싱하고 속이 꽉찬 봄 꽃게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태안반도 인근해 어장에는 4월초부터 봄 꽃게잡이 배가 항포구당 하루 평균 20여척이 출어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신진도항과 백사장항의 경우 하루 위판량이 3t에 달한다는 게 수협관계자의 설명이다.

태안수협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꽃게잡이가 시작됐는데 12일 현재 꽃게 위판 가격은 Kg당 2만원에서 2만 7000원 사이에 형성되고 있다”며, “요즘이 게살이 통통히 차고 껍데기가 단단해 맛이 가장 좋을 때라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달 21일과 22일 개최되는 ‘제4회 몽산포항 주꾸미 축제’, ‘2012 태안 튤립 꽃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태안반도의 싱싱한 봄철 수산물은 볼거리로 가득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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