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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서 천연기념물 뜸부기 발견

2014.07.03(목) 11:12:28서산시청(public99@korea.kr)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 있는 철새 생태공원 ‘서산버드랜드’ 인근 논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뜸부기 한 마리가 카메라에 잡혔다.

▲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 있는 철새 생태공원 ‘서산버드랜드’ 인근 논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뜸부기 한 마리가 카메라에 잡혔다.


희귀 여름철새인 천연기념물 제446호 뜸부기가 세계적 철새 도래지 서산 천수만 일원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 있는 철새 생태공원 ‘서산버드랜드’ 인근 논에서 뜸부기 수컷 한 마리가 이른 새벽에 먹이를 찾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동요 ‘오빠생각’에 등장해 우리에게 정서적으로 친근한 뜸부기는 예전에는 논이나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름새였다.

하지만 산업화에 따른 서식지 상실과 개체수 감소로 최근에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새가 됐다.

뜸부기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다가 여름철에 우리나라를 찾아 알을 낳는다.

오염된 논에서는 살기 힘든 새로 서산지역에서는 지난해 음암면 도당천 인근 논에서 수컷 두 마리가 발견됐다.

뜸부기는 주로 새벽 무렵에 잠깐 모습을 드러낼 뿐 낮에는 습지, 물가의 숲이나 주변 덤불에서 생활해 모습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서산시의 한 관계자는 “서산에서 뜸부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견된 것은 그만큼 서산이 청정지역임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내년도에는 더 많은 뜸부기가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뜸부기와의 연관성을 강조한 지역 대표 쌀 브랜드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은 소비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브랜드로 선정될 만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미국을 비롯해 호주, 동유럽, 아프리카로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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