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서천 제일 미항, 홍원항

2021.08.24(화) 16:55:21김용완(ywkim@cnu.ac.kr)

입과 눈을 동시에 즐겁게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천 홍원항(洪元港)이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도둔리에 있는 어항이다.

1991년 1월 1일,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규모는 전경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작다.

그러나 서해안 항구 중에서는 조수간만의 차가 적은 편이어서 어선들이 많이 출입한다.

육상 및 해상 교통이 편리하여 수산물 유통에도 적합하다.

이곳은 “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이 있고, 숙취 해소 및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으며,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주목을 받는 전어의 집산지로 유명하다.

그 때문에 서천군에서는 2001년을 시작으로 매년 9월 말부터 약 2주 동안 전어 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바다로 뻗은 방파제, 빨간 등대, 수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는 선착장, 쉼 없이 드나드는 선박들, 유난히도 파란 바닷물 색깔, 이런 것들이 조화를 이루어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야경도 장관이다.

그 때문에 미항으로 불린다.

항구 언저리나 방파제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가까운 곳에 함께 돌아 볼 수 있는 관광지들이 있어서도 좋다.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마량포구, 바다생물들을 박제로 전시해 놓은 해양박물관, 동백으로 유명한 동백정, 춘장대해수욕장 등이 그런 곳들이다.

해변에는 그 자리에서 회를 떠주는 가게들이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눈과 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

*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최종 수정일 : 2023-09-20
  • 게재된 내용 및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정보관리 담당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이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