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여름날의 산책, 천안시민의 숲

2023.08.17(목) 01:25:52초록나무(buykks@hanmail.net)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 천안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천안시민의 숲을 찾았다.
천안시민의 숲은 천안시 서북구 번영로 일원,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청 사이에 있다.
숲 규모는 작지만, 맨발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랜만에 발걸음한 천안시민의 숲은 한적하고 평화로운 풍경이다.
날씨는 더웠지만, 전날 비가 내려서인지 여름날의 풍경이 싱그럽게 다가왔다.
시민의 숲 입구에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수목원관리원에서 주관하는 숨길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절정은 지난 듯 보였지만, 곳곳마다 색색 계절꽃과 초록식물들이 반겨주니 왠지 마음이 설레었다.
 

▲ 천안시민의 숲 (맨발공원)
 
조용히 걷기 좋은 천안시민의 숲!
도심속에 자리한 천안시민의 숲은 지친 심신을 다독일 수 있는 곳으로 제격이다.
공원에는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있고, 시민들을 위한 체력단련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푸른 숲의 맑은 기운을 느끼며 맨발로 걸어도 좋고, 벤치에 앉아 사색을 즐기며 휴식하기에도 좋다.





한적한 공원을 걷다 보니, 여름꽃인 능소화가 햇살아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양반 꽃'이라 불리는 능소화는 '명예·기다림·그리움'이란 꽃말을 지니고 있다.
가지 끝에서 주변 녹음과 어우러진 주홍빛이 아름다워보여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민의 숲 사이에는 '오룡지'라는 연못이 있다.
연못 규모는 작지만 오룡지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생식물이 공존하고 있다.
여름이면 수련과 홍련을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자연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 오룡지

진흙 속에서도 맑고 깨끗한 꽃을 피워내는 연꽃!
커다란 연잎 사이로 핑크빛 홍련이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다.
만개했던 연꽃은 시들었지만, 막바지 피어난 연꽃들은 향기를 뿜어내며 힐링을 선사해 주기에 충분했다.



태풍이 지나가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호젓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천안시민의 숲 맨발공원은 어떨까?
녹음 가득한 숲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며 일상의 피로를 날려보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천안시민의 숲
충남 천안시 서북구 번영로 208 일원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

*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최종 수정일 : 2023-12-15
  • 게재된 내용 및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정보관리 담당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이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