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가져

선조 애환과 삶·희망 고스란히 담긴 실제 농사작업 선보여 ‘모심기 노래’ 등 전통농법 명맥 잇고 문화 살리는 자리

2023.06.16(금) 16:24:46사진찍는글쟁이(nsb2003@naver.com)

예전엔 밥을 먹고 나면 마실 물을 밥공기에 담아 남은 밥알 한 톨까지 남김없이 먹었다. 보릿고개를 거치면서 먹을 것이 귀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농사가 얼마나 고된 노동인지 알기 때문에 쌀 한 톨도 허투루 여길 수 없었으리라.

기계이앙으로 사라진 우리의 전통 모내기 행사를 재현하기 위해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가 논산시 성동면 원북리에서 전통모내기 재현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전통 모내기는 이앙기 도입 이후 우리 농촌에서 자취를 감춘 전통 농법으로, 기계가 아닌 사람 손으로 못줄을 이용해 모를 심는 방식입니다.
논산시와 충청남도, 논산문화원이 후원한 이날 재현행사에는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이번 행사는 모내기 준비, 모쟁이 모 넣기, 삭모심기, 줄모 심기, 새참, 두레풍장 순으로 진행됐다. 두레풍장은 길나래비, 모방구치는 소리, 논매기(여름두레세우는마당), 만물 논매기소리, 두레행차, 두레농기고사, 정자나무풍장 등을 선보였습니다.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우리 선조들의 애환과 삶의 희망이 고스란히 담긴 모습을 모심기 실제 농사작업을 논산만의 독특한 창법노래 가사에 맞춰 농사일의 고됨과 따분함을 잊게 하면서 옛 선조들의 모습을 재현한 한마당 행사여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특히, 2시간 동안 논에 못줄을 띠고 모를 심었고, 모내기 동안 ‘모심기 노래’도 함께 부르며 어깨춤을 추는 등 전통농법의 명맥을 잇고 문화를 살리는 자리도 만들었습니다.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주시준 회장은 논산의 두레 풍장의 가치와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등의 농요에 대해 높은 가치를 평가해 주셔서 가슴이 설레였으며, 두레의 실질적인 활동인 모내기와 두벌 논매기, 만물 논매기를 옛날 방식 그대로 농요와 풍장을 함께 했던 모습으로 재현해 논산 두레 풍장의 장단점과 향후 발전 방안을 듣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모내기하는 농부에게 새참이 최고
▲ 모내기하는 농부에게 새참이 최고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

*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최종 수정일 : 2023-12-15
  • 게재된 내용 및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정보관리 담당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이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