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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세종문화회관인 '홍주문화회관'에서 즐긴 봄날 문화활동

홍성에서의 뮤지컬 공연 첫 경험

2023.03.25(토) 21:30:31Dearly80(dearly80@hanmail.net)

홍성에 위치하고 있는 홍주문화회관을 아시나요?

홍주문화회관은 홍성의 옛 지명인 홍주를 붙여서 지어진 문화회관입니다.
이름에 알 수 있듯이 서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인 듯 합니다.
지나다니면서 보기는 했는데 방문은 처음이네요.

홍성에 이주해서 영화관람 외 문화활동은 할 수가 없어서 서울로 올라가 뮤지컬 관람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정말 우연하게도 보려고 했던 뮤지컬을 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는 포스터를 보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전석 만원이라는 정말 저렴한 티켓 값이네요.
서울에서는 더 비쌌는데 혹시나 배우가 다른가 했는데 배우도 같네요.
아마도 홍성군에서 군민들을 위해 저렴한 금액으로 볼 수 있도록 진행하는 것 같네요.



공연시간에 맞춰 도착한 문화회관
내포에서 가깝고 주차공간도 새로 만들어서 넓고, 무엇보다 공연장이 생각보다 크고 좋네요.
이 곳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랫만에 뮤지컬을 본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아내가 정말 보고 싶어했는데, 서울에서도 보지 못한 공연을 홍성에서 본다는 생각에 정말 좋아합니다.



오늘 볼 공연은 '당신만이' 입니다. 꽤 역사가 있는 공연인데 드디어 보네요.
몰랐는데, 문화회관에서 그동안 다양한 공연을 했었네요.
음악회, 콘서트, 국악, 뮤지컬 등 홍성군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이네요.



설마 사람이 많지 않겠지 하는 생각으로 왔는데 관람객이 정말 많네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았습니다.
우리처럼 도시가 아닌 홍성에서 뮤지컬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서인지 많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리며, 
공연 에티켓을 위해 촬영은 하지 않고 공연을 즐겼습니다.

 


2시간이 공연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4명의 배우가 열연을 한 공연 너무 재밌었습니다.
웃음과 눈물이 있는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신나게 즐겼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커트콜에서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네요.



감동의 여운이 아쉬워 바로 가지 못하고 문화회관 주변을 걷는데,
도착했을 때 보지 못했던 성상문 선생의 시비도 있네요.
한 쪽에는 봄의 왔음을 알리는 봄꽃 목련이 새싹을 틔우고 있네요.
이제야 여유를 찾고 주변을 보게 되네요.



한 쪽으로 홍주 천년의 탑 포토존도 있네요.
지나다니면서 저게 뭐지 하고 봤던건데, 천년의 탑이었네요.
오늘 또 하나를 알게 되네요.
이렇게 보면 홍성에도 볼 곳, 가볼 곳이 많은 것 같네요.



즐거움과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섰습니다.
홍성으로 와서 제일 아쉬웠던 점이 문화생활을 할 수 없다는 부분이었는데
오늘 작게나마 해소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공연을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공연을 하게 된다면 꼭 다시 와보고 싶네요. 아니 꼭 올 것 같습니다.

내포신도시에도 충남도서관 인근으로 미술관도 생기고, 예술의 전당도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홍예공원 일원을 문화섹터로 만든다는 것이었는데,
하루 빨리 모든 것들이 완공되서 충남을 대표하는 문화공연체험 지역이 완성됐으면 하네요.
따뜻한 봄날과 어울리는 공연으로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는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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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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