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국의 상큼한 여름맞이
2014.06.01(일) 17:51:50딴따라 뮤직 파이터(songyirabbit@naver.com)
6월의 문을 갓 열었을 뿐인데
평년같이 않게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왔습니다~
더위를 피해 저녁 집 근처 홍성천변 산책을 나섰습니다^^
산책길에 이름도 귀한 금계국이 노오란 꽃봉오리를 활짝 펴고 여름을 맞고 있었죠~
기대하지도 못한 금계국들이 홍성천길을 아름답게 단장해 놓았습니다~
저처럼 산책 나오신 동네 어르신도 보이네요.ㅎㅎ
"거기 언니~~~ 저 좀 보세요~~"
길가에 핀 금계국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지나가는 행인들을 유혹합니다.
'상쾌한 기분'이라는 꽃말을 지닌 금계국
노오란 황금꽃길을 걸으니, 이른 더위에도 불구하고 상콤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금계국의 상큼함은 저의 마음을 지나 꿀벌에게도 전해집니다.
야생화.. 금계국..
이름도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야생화이지만...
우리 일상속에서 항상 이렇게 아름답게 여름을 맞이해 주고 있었습니다. 이른 더위에 쉽게 지칠 수 있는 요즘이지만
주변에 상콤한 금계국 보시고 상쾌한 기분들 가져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