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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의 거리로 거듭나는 탕정 명암마을

충남 아산시 탕정면 명암마을...블루크리스탈빌리지

2013.07.31(수) 06:05:22메아리(okaban@naver.com)

댐이 건설 되거나 새로운 신도시가 들어서면 그곳에서 정착하던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 것을 보았다. 지인중에 댐이 건설되면서 고향이 수몰 되게 되어 그 곳을 떠났지만 지금도  고향이 그리워 자주 그 댐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이 곳 탕정면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다. 공장이 들어서면서 이주를 하게 되었지만 고향 주위에 새롭게 조성하고 만든 정착촌인 탕정 명암마을을 둘러 보았다. 아직 이주가 덜 되어 현지의 이주민을 직접 만나보진 못했지만, 곧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이곳의 이국적인 풍경에 이끌려 찾아보았다.

아산시 탕정면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포도농사를 지으며 살던 평범한 농촌이었지만, 지금은 세계 최대의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했다.

명암마을 이주민 정착촌  블루크리스탈빌리지 중앙에 있는 조형물

▲ 명암마을 이주민 정착촌 블루크리스탈빌리지 중앙에 있는 조형물


전답이었던 탕정면 일대에는 삼성전자 LCD,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계열사들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형성되었다. 그래서 탄생한 탕정면 명암리 이주지의 정착촌 이름은 ‘블루크리스탈 빌리지’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탕정면에서 조상 대대로 살던 마을은 사라졌지만 주민 누구도 이탈하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품 마을을 함께 만들자는데 뜻을 모았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는 각자 개별적으로 지은 건축물이 아니라, 마을 전체를 설계하고, 집 한채 한채 마을 전체 풍경과 어울리도록 개성을 살려 66개의 퍼즐조각을 맞추듯 ‘블루크리스탈 빌리지’를 탄생시켰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는 산토리니, 프로방스, 파르테논 등 3가지 유러피언 양식의 건축물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이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의 이국적인 건물

▲ 블루크리스탈빌리지의 이국적인 건물


이순신로를 따라 출퇴근을 하면서 버스 창밖을 바라보았을때, 이국적인 건축물들이 좀 특이하여 원룸촌인줄 알았었다. 그러나 이곳이 이주마을이라 알게 된것은 이곳을 직접 찾은 다음이었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에 들어서면 이국적인 건물들로 마을은 잘 그려진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주민들은 마을을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상설공연장을 제공하고, 일년 내내 크고작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에 조성된 건물 중 3층은 주민이 살고, 1층은 상가, 2층은 예술가들이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공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하니 저도 이곳으로 가끔 놀러와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

▲ 블루크리스탈빌리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도시형 민박과 숙소제공도 하게 된다는군요. 마을 자체가 공원이고, 공연장이고, 전시장이 될 명암마을 풍경이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의 이국적인 건물

▲ 블루크리스탈빌리지의 이국적인 건물
 

블루크리스탈빌리지의 이국적인 건물

▲ 블루크리스탈빌리지의 이국적인 건물


블루크리스탈빌리지는 마을 자체를 위한 관광산업을 위해 설계되었다고 한다. 2층 원룸공간은 게스트하우스로 변경하고, 외부 관광객들에게 도시형 민박과 숙소를 제공하게 된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

▲ 블루크리스탈빌리지 골목에 피어 있는 백일홍(베롱나무) 


예술가 레지던스와 연계한 체험관광단지로 일년 내내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

▲ 블루크리스탈빌리지


마을의 겉모습은 유럽형 건축양식으로 첨단시설을 도입했지만 주민들은 수 백년 간 지켜왔던 공동체 생활을 버리지 않고 지켜나갈 계획이다. 상부상조와 권선징악의 향약정신과 문화를 지키면서, 자체적으로 공동체를 지켜나간다는 것이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

▲ 블루크리스탈빌리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아름다운 예술가와 관광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길 기대 해 봅니다.(문서참조 : 충남시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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