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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마을 총각들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2013.05.28(화) 11:43:43길자(吉子)(azafarm@naver.com)


오리들이 한가로이 노니는 아침~!!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거북이마을 길자와 나피디는 어디론가 향하는데...


 

이 두 청년이 향한 곳은 바로 야외체험장~!!! 아침이지만 체험장 안쪽은 훈기로 가득했는데요 양쪽 사이드와 앞뒤문 모두 열어 새집만들기 재료 셋팅을 준비 합니다.

 

오른쪽에 쌓여있는 나무들 보이시죠~?? 저것들이 바로 새집 앞면과 뒷면에 들어갈 나무들입니다. 새집을 앞에서 바라보면 人자 모양으로 생겼는데 이렇게 목재를 절단하기 위해 장비를 45도 각도로 셋팅한 후 다시 컷팅에 들어갑니다.

 

 새집을 만들기 위해선 정말 많은 손이 간답니다. 한번 나열해볼까요~??
일단 자재를 사기 위해 트럭을 몰고 목재상으로 향합니다. 목재를 싣고 야외체험장 나무 보관소로 옮겨 차곡차곡 쌓아 놓은 후 재단을 시작하죠~ㅎㅎ
일단 그전에 잘라놓았던 자재들을 가지고 와서 그 크기대로 자르기 위해 마이터쏘에 스톱퍼를 대고 클램프로 고정시킵니다. 이제 전문용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목재를 하나하나 자르면 시간이 오래걸리겠죠~? 네개를 하나로 묶어 한번에 네조각씩 컷팅을 하게됩니다. 이렇게 일단 컨팅을 하는 것이 새집 앞뒤, 옆면, 밑면, 지붕 이렇게 총 7조각으로 사선 컷팅을 포함한 총 컷팅수는 새집 한 셋트당 10번의 컷팅이 들어갑니다. 문제는 컷팅 숫자가 아니라 재단 사이즈를 정하는 것입니다. 거의 매번 컷팅 때 마다 부재의 크기에 따라 기계 셋팅을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렇게 컷팅이 끝난 후에는 못을 박을 자리를 일일이 드릴로 구멍을 냅니다.
앞면, 뒷면 각각 7번 총 14번 드릴링 작업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나서 새집 입구를 홀쏘를 이용하여 잘라냅니다. 위쪽 나피디가 드릴링 하고 있는 사진 보이시죠~?? 저 드릴에 꼽혀 있는 것이 바로 홀쏘입니다. 드릴 힘이 무지 쎄서 잘못하면 손목이 다칠 수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위 사진처럼 틀을 만들어 새집 앞면을 껴 넣고 발로 밟아 고정시켜 드릴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완성된 새집 앞면~!!! 정말 손 많이 간답니다~ㅎㅎ

 

다음은 지붕인데요 지붕은 人자 모양이어서 못질을 하기에 무척 불편합니다.
하여 새집 조립시에는 미리 이렇게 지붕을 완성하여 제공하는데 지붕 조립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붕 조립 틀을 제작하여 위에 자재를 얹어 타카못으로 조립을 합니다. 수많은 목공 노하우가 쌓여 준비되는 새집 체험이라는 사실~!!! 이제 아시겠죠~??^^

 

모든 새집 재료가 준비가 되면 이제 테이블 셋팅에 들어갑니다.
녹이 생긴 망치는 사포로 녹을 제거하는 등 조립 도구들도 손질을 합니다.

 

드디어 새집만들기 셋팅 완료~!!! 테이블 위에는 새집 자재와 함께 새집 꾸미기를 할 색연필, 사포, 못 등이 놓여지게 됩니다. 이렇게 준비되어지는 새집 만들기 자재들은 조립이 완료된 후 색연필을 이용해 꾸미기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다 꾸며진 새집은 거북이마을 뒷동산에 올라가 학생들이 직접 나무에 달게된답니다. 이렇게 새들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서 새들의 번식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자연환경이 복원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목공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자연복원까지 생각하는 새집만들기~!!! 새들이 우지짖는 거북이마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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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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