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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살 아래 천안축구센터 산책로를 따라

건강과 휴식을 챙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

2019.11.02(토) 22:50:38강버들(dpprrll@naver.com)

가을이 되면 빨간색, 노란색으로 형형색색 변하는 단풍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국 각지를 물들이는 화려한 단풍은 이번 주말부터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름다운 가을 햇살 아래 천안축구센터 산책로를 따라 가을길을 걸어보았습니다.
 

 
2004년 12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02년 FIFA 월드컵의 잉여금 중 일부 지원해 중부, 영남, 호남 등 전국 3개 권역에 건립할 축구센터의 중부권 사업지로 선정된 천안축구센터는 대한민국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위치한 축구 경기 시설입니다.
 

 
2009년 대한민국 축구선수권대회 예선 경기 등을 유치하는 등 천안시 내의 스포츠 행사는 물론 전국적인 축구 대회 또한 유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안시청 축구단의 홈구장이자 클럽하우스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천연잔디구장과 인조잔디구장이 잘 조성되어 축구동호회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천안축구센터는 체육시설, 놀이터 등 다양한 여가활용 시설을 갖추고 도심 생활체육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이면, 건강을 다지려는 지역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애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체육시설은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가을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햇살과 바람에 하얗게 일렁이는 억새 군락은 단풍과 함께 가을 정취를 전하는 대표적인 풍경입니다.
 

 
축구장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가을이면 단풍이 우거진 단풍길로 변신합니다. 빨강, 주황을 비롯한 따뜻한 계통의 단풍 색깔이 물감을 뿌린 듯하죠.
 

 

 
가로수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타너스의 우리말 이름은 양버즘나무입니다. '서양에서 들어온 버즘나무'라는 뜻입니다. 버즘나무라는 이름은 줄기의 어두운 적갈색이나 밝은 회색의 수피가 불규칙하게 갈라져 조각조각 떨어져 나가 특유의 얼룩무늬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얼굴에 허옇게 피는 버짐과 닮아 붙여졌다고 하네요. 산책로에 늘어선 플라타너스의 넓은 잎사귀에도 노란색 기운이 선명하게 올라 가을 하늘과 잘 어울립니다. 
 

 
천안축구센터는 건강과 휴식을 챙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늘 짧게 느껴져 아쉬움이 남는 계절인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천안 도심 속에서 여유를 만끽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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