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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I TV]당진의 수상한 쑥 떡 공방

2012.11.05(월) 16:27:01인터넷방송(topcnitv@naver.com)

당진 개똥쑥은 무농약으로 키웠슈
이름은 웃겨도 효능은 최고여유

개똥쑥과 약쑥의 쑥떡공방이 시작됩니다.

벼는 누렇게 익어가고 감은 발갛게 익어가야 제맛인 가을
당진의 개쑥도 노랗게 익어갑니다.

쑥을 뜯는 것이 아니라 베어낸다는 놀라운 사실

박효성/당진시 고대면 용두리
이게 생긴 건 이렇게 생겼어도 쑥같이 생기지 않았어도 개똥쑥이라고 하는 쑥이에요.

우리가 흔히 아는 쑥은 향기도 은은하고
크기도 앙증맞은데요.
오늘의 주인공 개똥쑥은 사람무릎길이 만큼의 큰 키에 코스모스 비슷한 꽃도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참 거시기하죠?

고상근 / 당진시 고대면 용두리
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고 해서 개똥쑥이래요.

예로부터 귀한 아들은 강하게 자라라고 개똥이라고 불렀잖아요.
아무래도 그 이유가 아닌가 싶은데요.
예쁜 이름 다 놔두고 개똥이라고 이름붙여진 웃지못할 사연
하지만 개똥은 약에 쓰려면 없지만 개똥쑥은 귀하게 대접받는 약잽니다.

조영석/ 당진시 고대면 용두리
11월달에 심어서 그 이듬해 10월부터 11월경에 수확을 해요.
꼬박 일년을 커야돼요. 그래야 약효가 좋고 모든게 다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한눈에 보시면 일반쑥과 개똥쑥의 차이를 아시겠죠?
6월과 8월사이 훌쩍 자라 지금이 한창 수확철인데요.

세계보건기구에도 한약재로 지정됐습니다.
면력기능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걸로 알려져있는데요.
개똥쑥 자랑 한번 들어볼까요?

심윤택/ 당진시 고내면 용두리
잎도 먹을 수 있고, 줄기도 다 쓸 수 있어요.
차로도 끓여먹을 수 있고 음식도 해먹을 수 있고 박하향이 약간 나거든요.
그래서 물을 끓여먹으면 입안이 개운하고 아주 좋더라고요.

신인자/ 당진시 고대면 용두리
성인병에 좋아서 당뇨, 비만 등 여러가지에 좋은 효능이 있어서
유명하대요. 이것 좀 많이 잡수시고 성인병 좀 낫게 해주세요.

당진 개똥쑥은 황토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하는데요.
지난 7월에는 무기농 인증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올해 첫 일곱가구가 모여 개똥쑥 첫 농사를 지었는데요.
첫 수확임에도 불구하고 수확과 동시에 팔려나가기가 바쁘답니다.
이렇게까지 인기가 높을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박효성/ 당진시 고대면 용두리
어려서부터 계속해서 제품으로 출하를 하긴 하지만 지금 가을에 이렇게 일부는 꽃도 피고 일부는 져서
알이 영글어 갈때 이때가 가장 약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좋은 약성을 가지고 있는 계절이에요.

가을볕에 잘 말린 개똥쑥은 건강하게 영글어갑니다.

잔치 잔지 개똥쑥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개똥쑥으로한상 푸짐하게 차려졌는데요.
개똥쑥 부침에 개똥쑥 탕에, 개똥쑥지짐까지 은은한 그향에 입맛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또 개똥쑥을 동 동 띄운 막걸리가 아주 별미라고 하네요.

박효성 / 당진시 고대면 용두리
막걸리를 마시면 입안에 냄새도 덜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도 머리가 아주 개운하고 좋아요.
저는 술을 잘 못하는 사람인데 개똥쑥 막걸리만 조금씩 마셔요.

노순예/ 당진시 고대면 용두리
올봄에 위암 수술을 받았어요.
3개월에 한번씩 검사하거 병원에 갔거든요.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 많이 좋아졌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와서 계속 개똥쑥을 먹고 있어요.
참 좋아요. 이것 뿐 아니라 모든게 다 좋은 것 같아요.

(다 함께) 개똥쑥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수상한 쑥떡공방 두번째

개똥쑥 잘 봤슈? 우리마을 약쑥도 만만치 않다니께!
이곳은 약쑥으로 유명한 당진 초락도 마을인데요.
풀잎 하나가 떨어져 섬을 이뤘다는 뜻에서 소래기마을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곳 해풍맞고 자란 자연산 약쑥이 전국에서 최고로 손꼽힌다고 하는데요.
그 비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급하게 제작진을 이끈 곳 초락도 마을 약쑥의 비밀이 바로 이곳에 있답니다.

홍락표/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여기가 우리마을 약쑥 찜질방입니다.

강선경 /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찜질방에 오면 병원에 갈 필요가 없고요.
물리치료 받을 필요도 없고 난 병원에 안가요.

이명수/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나이 먹으니까 검버섯이 나더라고요. 근데 그런 것도 없어지고
늙었어도 피부가 보들보들하고 저녁에 집에 가면 아주 실크같아요.
그리고 이걸 마시면 속이 편해요.
쑥물을 마시니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초락도마을체험프로그램으로도 운영중인 약쑥찜질방은 사계절 내내 운영이 되는데요.
당진의 새로운 명물입니다.
또 이 약쑥이 여성분들에게 특히 좋은 것 알고계시죠?
약쑥을 이렇게 자운으로 이용하며 몸을 따뜻하게 보고해주고 있습니다.

임희자/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좋아요. 몸이 아주 개운하고 감기 기운도 없어지는 것 같고
머리도 안아프고 소화가 잘 되는 것 같고

문순자/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허리 아프고 생리통 배앓이 하는 사람들도 여기 와서
3번만 하면 생리통리 싹 가셔요. 진짜 좋아요.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약효와 향이 있어 전국 최고로 손꼽히는 초락도 약쑥
남편 자녀 시월드에서 받는 스트레스까지 가슴속을 개운하게 해주는 약쑥찜질은 원기충전에도 최곱니다.

당진의 개똥쑥과 약쑥
이름은 하늘과 땅차이지만 효능과 자랑에서는 한치의 부족함이 업습니다.
찬바람이 부쩍 부는 요즘 따뜻한 쑥으로 건강 다스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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