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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국내 최초' 김승진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 성공 과정 '홍보전시관' 오픈

2018.01.10(수) 01:29:59유병양(dbquddid8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단독, 무기항, 무원조, 무동력 요트' 세계 일주에 성공한 사람 김승진 선장.
충청남도민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사람 중 관심좀 있는 분들이라면 다 아는 이 사람의 위대한 여정을 기리기 위해 그가 처음 항해를 시작하며 출항한 당진 왜목마을에 요트세계일주 홍보전시관이 생겼다.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홍보전시관이 조성된 당진 왜목마을은 지난 2014년 10월 19일 김승진 선장이 아라파니호를 타고 요트 세계일주에 나서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을 거쳐 세계를 일주한 뒤 2015년 9월 1일 항해 210일 만에 성공적으로 귀항했던 베이스 캠프다.

김 선장이 세계일주를 나선 코스는 왜목항에서 출항해 사이판∼피지∼뉴질랜드∼칠레 케이프혼∼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을 거쳐 2015년 9월에 한국으로 돌아온 2만2250해리(4만1207㎞)의 대장정 길이었다.
스페인, 콜롬비아, 폴리네시아, 웨스턴 사모아, 일본 등 14개국 26개 항구 3만1천745㎞에 달하는 긴 여정이었던 것이다.
 
항구에 정박하지 않고 물리적 원조 없이 혼자서 요트로 세계일주를 하는 이 기간동안 태풍이 불면 9~10m(아파트 3층높이)정도 파도가 치고 수백마리의 돌고래가 배를 에워쌌는데 그 순간 상어가 나타났다고도 한다. 이 위기의 순간에 상어를 탁 때려 물리치며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고...
총 261일 동안 김승진 선장이 항해한 4만1207㎞ 대장정의 길을 홍보전시관을 통해 생생하게 들여다 보자.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서해에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수 있는 몇 안되는 포구가 바로 이 왜목항이다.
승용차를 이용해 왜목항에 접어들면 정면으로 바다가 보이고 좌우로 길이 나뉘는데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어선들이 접안할수 있는 방파제 시설로 가는 길이 나온다.
그 길 끄트머리 왼쪽에 이렇게 김승진 선장의 요트세계일주 홍보전시관이 마련돼 있는 것을 만날 수 있다.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전시관은 왜목마을 공유수면 부지에 지상 2층, 165.72㎡ 규모로 전시실과 교육장, 샤워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1층에 마련된 전시실에서는 김승진 선장의 무동력 요트 세계 일주 일련의 여정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2층에 위치한 교육장에서는 왜목마을 앞바다와 연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 요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복도를 따라 양쪽에 김승진 선장의 항해를 시차별, 순서별, 연대기 순으로 정리해 놔 누구든지 보면서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있다.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도민리포터가 취재를 갔을 당시 자원봉사로 나오신 해설사 한분이 김승진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면서 친절히 안내해 주셨다.
 
뿐만 아니라 도민리포터는 김승진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에 대해 웬만큼 정보를 가지고 갔지만, 관람실에 들르는 많은 여행객들중 이런 사실을 처음 접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아주 유익한 설명을 해 주셨다.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김승진 선장이 본격적으로 항해를 시작하면서 기록한 항해 일지다. 이런 기록과 사진 덕분에 항해에 참여하지 않은 우리 모두가 그날의 현장을 눈앞에서 보듯 생생히 접할수 있는 것이다.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여기서 또 느껴본다.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김승진 선장이 요트를 타고 돌았던 전 코스를 한눈에 볼수 있는 세계지도다.
날짜별,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는데 사진에서 보듯 상어와 사투, 해적 출현, 유빙, 가스누출, 요트의 두 번째 전복 등 기록만 봐도 아찔한 순간순간이 담겨져 있다.
 
김승진 선장은 중고등학교 시절 당시 고등학교 화학 교사였던 아버지가 평범한 삶을 강요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 미대로 진학했다.
그 이후에는 다큐멘터리 PD를 꿈꾸며 돌연 일본 유학행을 선택했다. 일본 후지TV 계열 프로덕션에서 약 200여편의 작품을 쏟아내며 명성을 얻었고 한국으로 돌아와 프리랜서 다큐 PD로 활동했다. 1998년에는 중국 두만강 국경지대에서 7년간이나 머물며 북한의 꽃제비를 취재해 국내외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우연히 일본의 작은 동네 서점에서 무기항 세계 요트 일주에 성공한 최연소 일본인의 자서전을 읽고 난 뒤 마음 한편에서는 또 다른 꿈이을 키웠다.
그 꿈을 이번에 이룬 것이다.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김승진 선장이 기록해 둘만한 사건과 에피소드가 담긴 순간들을 사진으로 정리해 시간대별로 기록해 둔 현황판이다. 생일을 맞이해 배에서 미역국도 끓여 먹고, 적도 지대도 통과하고, 그가 맞닥뜨린 상어 사진도 나온다.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단독 무기항 요트 세계일주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다.
1969년 영국의 로빈 녹스 존스턴을 시작으로 1974년 일본의 호리에 겐이치가 눈에 띈다. 이후 중국, 인도인을 거쳐 한국의 김승진 선장이 이 기록에 등재된 것이다.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김승진 선장의 항해 일지를 영상으로 편집해 상영중인 화면이다. 동영상이기 때문에 관람 시간이 넉넉한 사람들은 한동안 흥미진진하게 볼수 있다.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두척의 요트 미니어처가 전시되어 있다.
왼쪽은 상징적인 일반 요트이고 오른쪽 요트가 김승진 선장이 세계일주를 돌았던 아라파니호 축소형이다.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그리고 이건 김승진 선장이 세계일주를 돌았던 실제 요트이며 그 기간중에 찍은 모습이다.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식량이 떨어질 무렵 날치가 날아들어 운 좋게 끼니를 해결했다는 일화를 담은 사진.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항해 5일차에 일본지역을 지나 태평양으로 접어들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승진 선장은 하루는 하늘에 별이 떴는데 바다에도 별이 가득하고, 만약 바다로 나오지 않았다면 이런 자연현상을 경험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한동안 황홀한 마음을 가누지 못했다고 한다.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바다낚시를 통해 거대한 물고기도 잡았다. 요즘 아이들 표현으로는 먹거리 ‘득템’인 셈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들은 김승진 선장의 일주기간 동안을 시간대별로 파노라마처럼 사진에 담은 것이다.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이렇게 외로운 사투 끝에 드디어 목적지에 다다르는 순간...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항해를 마치고 자랑스레 태극기를 들어 기쁨을 나누었다.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그리고 환영 나온 사람들과 다같이 기념촬영도 잊지 않았다.
김승진 선장 만세, 당진시 만세, 충청남도 만세, 대한민국 만세고 파이팅이다.
 
당진 왜목마을로 요트세계일주~ 사진

취재와 관람을 마치고 나오던 길에 해설사 선생님께서는 "김승진 선장의 요트세계일주 홍보전시관이 마련돼 있는 왜목항은 번잡하거나 시끌벅적하지 않은 고즈넉하고 아담한 포구입니다"라며 "깔끔하고 인심좋은 횟집도 많아서 조용히 사색하며 겨울바다를 만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곳이니까 충남도청 도민리포터 코너를 통해 홍보좀 많이 해주세요"라는 당부를 잊지 않으셨다.

맞다. 이곳에서 바다여행을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김승진 선장의 대항해 자료사진과 과정,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청소년들은 미래의 꿈을 키우고, 어른들은 인생의 진정한 맛과 멋, 그리고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당진 요트세계일주 홍보전시관(석문면 교로리 84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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