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충남도지사 김태흠입니다.
지금 우리가 서있는 이곳은 대한민국 국방의 심장, 충청남도 계룡입니다.
오늘 세계군문화엑스포의 개막으로 ‘평화의 하모니’가 계룡에서 전세계로, 울려 퍼져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오늘 행사는 70여년전, 6.25전쟁의 포화 속에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참전용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6.25 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에게 각별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이번 엑스포를 지원해주신 [신범철] 국방부 차관님, [박정환] 육군 참모총장님, [이종호] 해군 참모총장님, [정상화] 공군 참모총장님, [김태성] 해병대 사령부 사령관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콜롬비아에서 오신 [마르코 툴리오 바론 리베라] 6.25 참전용사님, [윌라드 벌러슨] 미 8군사령부 사령관님,
그리고 [조길연] 도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충남도민 여러분
세계 군문화의 모습은 제복과 편제에서 무기체계까지 모두 각양각색입니다. 그러나 어느 나라 군대이든 본연의 목적은 같습니다.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자유와 평화를 이뤄내는 것입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방수도 계룡이 보여주려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자유와 평화를 이끄는 군문화 본연의 모습을, 분명하게 제시할 것입니다.
병영훈련과 군장비 탑승 체험, 전투시범과 최첨단 무기 전시를 통해 평화의 토대가 되는 군문화를 국민들에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호국의 역사와 과학기술 강군의 미래, 방위산업의 현재를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군사강국 대한민국의 위용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충남은 이번 엑스포의 성과를 산업과 경제로도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계룡은 육·해·공 삼군본부가 위치한 우리나라 국방의 핵심입니다.
인근의 육군훈련소, 국방대, 연구기관들과 함께 국방 클러스터도 형성하고 있습니다.
충남은 이번 엑스포에서 선보일 첨단 방위산업과 군사기술을 국방국가산단 조성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육사 이전을 완성해 국방 클러스터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충남도민 여러분
이제 엑스포는 계룡대 활주로에서 세계평화를 향해 힘차게 비상합니다.
조국을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는 군문화의 참모습을 국방수도 계룡이 보여줄 것입니다.
세계평화와 화합의 장,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국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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