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업곤충연구소‧양봉협회 차담회 모습
농업의 경쟁력은 책상 위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급변하는 기후와 농업환경, 생산비 상승, 소비시장 변화 속에서 농가가 실제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듣고, 연구기관의 기술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살피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가 축산과 양봉, 산업곤충 분야 현장을 찾아 농업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농수해위는 제371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4일 공주시 일원의 축산·양봉 및 산업곤충 분야 현장을 방문해 농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우수 가축을 선발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후변화와 꿀벌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현실을 살피고 산업곤충 연구성과가 실제 농가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가축 선발에서 축산업의 경쟁력을 찾다=이날 오전 위원들은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2026 좋은 가축 선발 경진대회’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도내 축산농가와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대회에 출품된 우수 한우와 젖소를 비롯해 스마트 축산기자재 전시 현장을 둘러보며 충남 축산업의 현주소를 살폈다.
가축의 품질을 높이는 것은 단순히 좋은 가축을 선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량 가축을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혈통을 체계적으로 개량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결국 농가의 소득과 직결되는 문제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우량 가축 선발과 체계적인 혈통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 축산기자재 등 새로운 기술이 축산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기후변화에 흔들리는 양봉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오후에는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를 찾아 양봉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위원들은 (사)한국양봉협회 충남지회 관계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기상이변과 꿀벌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양봉산업은 단순히 꿀을 생산하는 산업을 넘어 농업 생태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꿀벌의 활동은 작물의 수분과 연결되며, 양봉산업의 위기는 농업 전반의 생산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꿀벌 질병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양봉농가의 경영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장의 문제를 연구기관이 정확하게 파악하고, 연구 결과가 다시 농가에 전달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위원들은 꿀벌과 산업곤충 분야의 연구성과가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현장 농가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산업곤충, 새로운 농업소득원으로=이번 방문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산업곤충이다. 농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 농축산업에만 의존하기보다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산업곤충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미래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하지만 새로운 산업이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연구개발뿐 아니라 농가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안정적인 판로, 소득모델 등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와 ‘농가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를 연결하는 것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축산과 양봉, 산업곤충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둘러봤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의 공통된 과제가 놓여 있다. 바로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에 담고 연구성과를 농가의 소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현장과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에 최선”=지정근 농수산해양위원장은 “축산과 양봉, 산업곤충 분야는 농가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 농업 소득원을 창출하는 핵심 축”이라며 현장에서 수렴한 축산·양봉농가의 의견과 산업곤충연구소의 연구 현황을 면밀히 살펴 향후 예산 심사와 정책 제안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 농축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과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은 이제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것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를 맞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정책,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는 연구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
무엇보다 정책이 농가의 현실에서 출발하고 연구성과가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때 농업의 변화는 지속될 수 있다.
이번 충남도의회의 현장 행보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농가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예산과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현장에 답이 있고, 농업의 미래 역시 현장에서 시작된다.. 급변하는 기후와 농업환경, 생산비 상승, 소비시장 변화 속에서 농가가 실제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듣고, 연구기관의 기술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살피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가 축산과 양봉, 산업곤충 분야 현장을 찾아 농업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농수해위는 제371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4일 공주시 일원의 축산·양봉 및 산업곤충 분야 현장을 방문해 농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우수 가축을 선발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후변화와 꿀벌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현실을 살피고 산업곤충 연구성과가 실제 농가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가축 선발에서 축산업의 경쟁력을 찾다=이날 오전 위원들은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2026 좋은 가축 선발 경진대회’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도내 축산농가와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대회에 출품된 우수 한우와 젖소를 비롯해 스마트 축산기자재 전시 현장을 둘러보며 충남 축산업의 현주소를 살폈다.
가축의 품질을 높이는 것은 단순히 좋은 가축을 선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량 가축을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혈통을 체계적으로 개량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결국 농가의 소득과 직결되는 문제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우량 가축 선발과 체계적인 혈통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 축산기자재 등 새로운 기술이 축산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기후변화에 흔들리는 양봉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오후에는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를 찾아 양봉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위원들은 (사)한국양봉협회 충남지회 관계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기상이변과 꿀벌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양봉산업은 단순히 꿀을 생산하는 산업을 넘어 농업 생태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꿀벌의 활동은 작물의 수분과 연결되며, 양봉산업의 위기는 농업 전반의 생산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꿀벌 질병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양봉농가의 경영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장의 문제를 연구기관이 정확하게 파악하고, 연구 결과가 다시 농가에 전달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위원들은 꿀벌과 산업곤충 분야의 연구성과가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현장 농가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산업곤충, 새로운 농업소득원으로=이번 방문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산업곤충이다. 농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 농축산업에만 의존하기보다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산업곤충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미래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하지만 새로운 산업이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연구개발뿐 아니라 농가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안정적인 판로, 소득모델 등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와 ‘농가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를 연결하는 것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축산과 양봉, 산업곤충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둘러봤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의 공통된 과제가 놓여 있다. 바로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에 담고 연구성과를 농가의 소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현장과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에 최선”=지정근 농수산해양위원장은 “축산과 양봉, 산업곤충 분야는 농가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 농업 소득원을 창출하는 핵심 축”이라며 현장에서 수렴한 축산·양봉농가의 의견과 산업곤충연구소의 연구 현황을 면밀히 살펴 향후 예산 심사와 정책 제안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 농축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과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은 이제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것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를 맞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정책,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는 연구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
무엇보다 정책이 농가의 현실에서 출발하고 연구성과가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때 농업의 변화는 지속될 수 있다.
이번 충남도의회의 현장 행보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농가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예산과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현장에 답이 있고, 농업의 미래 역시 현장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