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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사

내용을 읽어드릴까요?

[충남의 전통사찰(번외)] 마곡사 성보박물관 vs 수덕사 근역성보관

충남의 대표 불교 문화유산 삼보(佛·法·僧) 전문박물관

  • 위치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산 31-1
  • 등록일자
    2026.08.30(Sun) 20:19:18
  • 담당자
    휘리릭 (mch7775@hanmail.net)
  • 마곡사 성보박물관(왼쪽)과 수덕사 근역성보관 전경

    ▲ 마곡사 성보박물관(왼쪽)과 수덕사 근역성보관 전경

     

    성보박물관은 사찰이 보유한 불교 삼보(佛·法·僧) 관련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대중에게 불교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시키는 전문박물관입니다. 불상을 비롯해 불화, 고서, 의례용 기물 등 불교 관련 문화유산이 대부분이어서 전문 사찰박물관 성격을 갖습니다. 경남 양산시 통도사 성보박물관(1987년 설립)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사찰에 35개소 이상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 성보박물관’과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 근역성보관’이 각각 운영되고 있습니다. 성보박물관이 만들어진 결정적 계기는 사찰문화유산의 보호입니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사찰문화유산의 도난사건이 계속되자 1972년 대한불교 조계종에서는 사찰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성보보존회를 설치합니다. 이어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항온·항습설비와 수장고를 갖춘 전문 시설이 등장하게 됩니다.


    마곡사 상보박물관의 마곡사 안대문.

    ▲ 마곡사 상보박물관의 마곡사 안대문.

     

    성보박물관의 삼보는 단순 유물이 아니라 불교 교리와 신앙을 바탕으로 조형된 종교적 가치가 강조된 문화유산으로, 학술적 연구와 표준 관리체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일반 대중에게는 불교 문화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불교 문화의 대중문화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찰 방문객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관광 자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수덕사 근대성역관 만공의 '세계일화

    ▲ 수덕사 근대성역관 만공의 '세계일화'


    마곡사 성보박물관은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 경내에 1995년 처음 건립된 후 2019년 10월 리모델링을 거쳐 새 모습으로 재개관했습니다. 건축면적 382.32㎡ 규모 유물관으로 매년 1월 1일과 설날, 추석날 그리고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을 제외하고 연중 무료로 개방 중입니다. 관람 시간은 여름철(4월~10월) 10:00~17:00, 겨울철(11월~3월) 10:00~16:00입니다. 주차는 마곡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마곡사 성보박물관 전경

    ▲ 마곡사 성보박물관 전경


    성보박물관에 들어서면 643년(백제 의자왕 3) 신라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마곡사의 역사와 1400여 년의 법통을 이어오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마주하게 됩니다. 마곡사와 성보박물관에는 국가 및 충남도 지정 문화재 22건과 근대불교 미술품 등 우수한 불교 문화유산과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물이 많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마곡사 성보박물관에 가장 눈에 띄는 전시품의 하나는 조선시대 세조가 탔다는 ‘세조대왕연’입니다. 길이 360cm 크기에 4명의 가마꾼이 어깨에 메는 화려한 용무늬로 장식된 최고급 연입니다. 받침 다리에는 왕과 왕세자의 연에만 사용하는 용과 봉황 외 덕치·인치, 태평성대, 지혜로움을 상징하는 백택과 기린 등 신수 문양을 그려 국왕의 권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채색 일부가 변색하고 탈색되었지만, 원형을 그대로입니다. 이 가마에는 세조와 김시습의 인연이 전해지는데 세조가 매월당 김시습을 만나기 위해 마곡사를 찾았지만, 정작 김시습은 세조를 피해 떠나버리자 이를 한탄하며 “김시습이 나를 버렸으니 가마를 타고 갈 수 없다”라고 두고 갔다고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마곡사 성보박물관 세조대왕연.

    ▲ 마곡사 성보박물관 세조대왕연.


    금동불입상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광배와 좌대가 사라진 것 외에는 비교적 완전한 형태로 높이 14.8㎝, 넓이 5.2㎝의 소형이지만, 넓은 가슴과 입체감 있는 몸체표현,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 등 당당한 자세를 가진 불상으로 8세기 중후반(통일신라) 문화유산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마곡사 성보박물관 금동불입상

    ▲ 마곡사 성보박물관 금동불입상.


    목조여래불상군은 부여 무량사 천불전에 모셨었던 불상으로 본래 색을 가지고 있는 여래상 1점과 칠이 벗겨진 목조여래좌상 6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곡사 성보박물관 목조여래불상군.

    ▲ 마곡사 성보박물관 목조여래불상군.


    마곡사 석가모니불 괘불탱은 17세기 제작된 것으로 가운데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6대 보살, 10대 제자, 제석천과 범천, 사천왕, 천자, 아수라, 용왕 등이 좌우 대칭으로 화면 가득히 그려진 작품입니다. 괘불이란 야외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열 때 사용하던 대형 불화입니다.

    석가모니불은 용화수가지를 양손에 받쳐 든 모습으로 손이 다른 신체 부분에 비해 크게 그려져 있다.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상징하는 광배는 둥근 머리광배와 배 모양의 몸광배로 구분되는데 머리광배에는 작은 부처 여러 구를 그려 넣었다. 석가모니불을 좌우에서 협시하고 있는 제화갈라보살을 비롯한 6대 보살은 관음·대세지·문수·보현보살로 구성되었으며 10대 제자상과 보향·명월천자가 상단 좌우 끝에 그리고 있습니다. 화기에 따르면 시주자와 여러 승려가 제작에 함께 참여했고 석가탄신일 외에도 수륙재와 49재에 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곡사 성보박물관 석가모니불 괘불탱.

    ▲ 마곡사 성보박물관 석가모니불 괘불탱.


    조선시대 제작된 탑다라니경 경판 원본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경판은 불교의식과 복장용 다라니를 찍기 위해 金剛經(금강경)을 새긴 다라니 목판으로 길이 172㎝, 폭 68.5㎝ 크기에 총 7개의 목판에 상하좌우 테두리를 판으로 짜서 틀을 갖췄습니다. 제작 시기는 목판 기록에 따라 1881년입니다.

     

    마곡사 성보박물관 탑다라니경 경판

    ▲ 마곡사 성보박물관 탑다라니경 경판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대표적 범종과 법고, 목어 운판 등 불전사물 일부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마곡사 동종은 1654년 안곡사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높이 107㎝, 몸체 높이 80㎝ 크기입니다. 2마리용에 의해 매달리고, 몸통 어깨 4곳에 정사각형의 유곽에 돌출된 9개의 유두가 있습니다. 유곽 사이 위·아래로 각각 원형 머리광배을 가진 보살상을 새겼습니다. 몸통 윗부분에 2줄의 직사각형 띠와 그 안에 원을 그리고, 범자를 도드라지게 새겼는데 아랫부분에는 연꽃과 보상화를 교차시킨 덩굴무늬 띠를 만들어 종 표면 문양에 통일과 안정감을 주고 있습니다. 목어는 나무로 만든 물고기 모양으로 복부를 파내어 두 개의 나무막대 채를 사용해 소리를 내는 것으로 문 속에 사는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마곡사 성보박물관 마곡사 동종.

    ▲ 마곡사 성보박물관 마곡사 동종.


    마곡사 성보박물관 마곡사 동종 용뉴.

    ▲ 마곡사 성보박물관 마곡사 동종 용뉴.


    마곡사 성보박물관 마곡사 목어.

    ▲ 마곡사 성보박물관 마곡사 목어.


    불교에서 향로는 마음의 때를 씻어준다는 의미가 있는 향을 피우는데 사용되는 도구로 고려시대 제작된 고배형 청동입사향로가 전시 중입니다. 넓은 테두리에 원형의 몸체와 나팔 모양으로 확대된 높은 받침 데를 갖추었습니다. 크기는 높이 20.2㎝, 입지름 19.5㎝입니다.

     

    마곡사 성보박물관 마곡사 향로

    ▲ 마곡사 성보박물관 마곡사 향로


    서책으로는 마곡사의 역사를 기록한 ‘麻谷寺蹟(마곡사적)’ ‘麻谷寺(마곡사), 泰華山麻谷寺蹟冊(태화산마곡사적책)’을 비롯해 마곡사 첫 관문인 해탈문의 금강역사상에서 발견된 복장유물과 법화경 등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대방광불화엄경과 우바새걔경은 1240년대 만든 고려대장경을 20세기 후반 인쇄한 것으로 ‘포배장본’의 제본법으로 제작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곡사 성보박물관 마곡사 역사기록 서책류.

    ▲ 마곡사 성보박물관 마곡사 역사기록 서책류.


    마곡사 승려들의 문화유산으로는 근대 한국불교, 특히 선(禪)의 중흥조로 불리는 경허 선우선사(1849~1912)의 심우송을 제자인 만공스님이 글로 쓴 경우성우선사심우송 십곡병풍(1902)이 전시중입니다. 18세기 마곡사 중창불사에 앞장선 제봉대선사 체규의 진영도 전시중입니다.


    마곡사 성보박물관 성우 선사 심우송 십곡병풍.

    ▲ 마곡사 성보박물관 성우 선사 심우송 십곡병풍.


    이밖에 판각으로는 조선의 문신 포조 조익의 문집인 ‘포저유서’와 그의 셋째아들 송곡 조복양의 시문집을 새긴 송곡문집 등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마곡사 성보박물관 포조 문집.

    ▲ 마곡사 성보박물관 포조 문집.


    충남 예산군 수덕사 근역성보관 역시 충남을 대표하는 불교문화유산의 중심입니다. 1997년 대웅전 아래 당시 가장 큰 전각이었던 황하정루 지하에 박물관 전시실과 수장고를 설치했었지만, 2023년 10월 현재의 자리로 신축해 옮겼습니다. 박물관은 근역성보관(槿域聖寶館)으로 불리는데 이는 근대불교 중흥조인 만공대선사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의 기쁨과 세계평화를 기념하는 뜻에서 무궁화 꽃잎에 먹물을 찍어 쓴 ‘세계일화 (世界一花)’를 바탕으로 ‘민족 정신문화의 모음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근역은 무궁화의 나라 즉, 우리나라를 가르킵니다.


    수덕사 근대성역관 전경.

    ▲ 수덕사 근역성보관 전경.


    수덕사 근역성보관에 들어서면 ‘부석사 범종’과 ‘용봉사 범종’이 나란히 전시중입니다. 부석사(浮石寺) 범종은 몸통 중앙의 명문을 통해 1669년 원웅 등 장인이 조성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마리 용이 쌍뉴를 이루고 융통 대신 구멍을 뜷어 놓았습니다. 상대에 2단의 점자문을 두루고 바로 아래에 4개의 사각 연곽대와 보살입상 4구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하대에는 연화당초문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17세기 중반 범종양식을 잘 나타내 조선 후기 범종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덕사 근대성역관 부석사 범종.

    ▲ 수덕사 근역성보관 부석사 범종.


    이어 용봉사 범종은 2021년 경남 창원 길상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데 당시 길상사 주지 무자스님이 창고를 정리하다 범종 하단에 적힌 ‘홍주 용봉사’라는 글자를 발견하고 수덕사를 통해 용봉사에 연락해 길상사에서 기증을 받고 옮겨왔습니다. 범종 하단에는 ‘건륭 37년(1772년)’과 ‘편수 이만돌’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어 제작 시기와 봉안 사찰, 제작자가 명확합니다. 이만돌은 18세기에 충청지역 ‘영랑사 범종’, ‘영탑사 범종’을 비롯하여 모두 7곳의 범종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용봉사 범종은 안정감 있는 문양 배치를 통해 이만돌의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덕사 근대성역관 향천사 범종.

    ▲ 수덕사 근역성보관 향천사 범종.


    부처님이 앉는 자리인 목조연화대좌(보물)는 지름 124.3cm, 높이 25.6cm의 원통형으로 목판 측면에 연잎 모양 부조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는데 현존하는 사례가 매우 드믄 고려시대 목조대좌입니다.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고귀함을 상징하는 연꽃잎을 나무로 깎아 입체적이고 정밀하게 조각해 금빛 선과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했습니다. 잎 중앙과 가장자리에는 동심원 형태의 꽃장식과 당초무늬가 가득합니다. 대웅전이 건립된 14세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수덕사 근대성역관 목조연화대좌.

    ▲ 수덕사 근역성보관 목조연화대좌.


    복장유물을 조사하면서 나온 수덕사 소조석가여래좌상의 복장유물로 다라니와 대방고아불화엄경소, 묘법연화경, 사아함모초해, 자비도량참법 등 6책3장이 수습되어 전시 중입니다. 예산 향천사에서 위탁한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보물)을 비롯해 보원사 묘법연화경 목판(보물)과 묘법연화경 등 서적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수덕사 근대성역관 묘법연화경.

    ▲ 수덕사 근역성보관 묘법연화경.


    1973년 문수사 극락보전의 금동여좌상을 조사하면서 발견한 복장유물을 공개하고 있는데 경전과 다라니 등 인쇄자료와 발원문 및 물목을 기재한 필사 자료 등 다양한 전적류와 함께 고려말 제작된 복식갑호와 각종 직물류 팔엽통등의 유물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한지만, 아쉽게도 문수사 금동여래조상은 도난당해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길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복장유물로는 복장발원문, 보협인다라니, 관음주관련 다라니, 후령통 황초폭자, 오보병 등이 있습니다.


    수덕사 근대성역관 오보병.

    ▲ 수덕사 근역성보관 오보병.


    불화로는 영산회상도 및 초본과 치성광여래도 및 초본, 산신도 및 초본이 전시 중입니다. 치성과여래는 북두칠성 중 북극성을 여래화한 것으로 경전에는 재해나 적의 침략 등 재앙을 소멸하여, 길상을 얻고 무병장수와 자손 번성, 구복을 해주는 위력을 갖고 있습니다. 홍성 고선사의 것으로 오른쪽 일광보살과 왼쪽 월광보상을 비롯해 초록 광배가 그려진 칠 여래가 좌우로 각 3, 4위씩 그려져 있습니다.


    수덕사 근대성역관 영산회상도.

    ▲ 수덕사 근역성보관 영산회상도.


    문수사 지장시왕도는 서산 문수사가 위탁해 전시 중으로 지장보살 좌우에 각각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의 지장삼존과 명부세계의 시왕을 그리고 있습니다. 중앙의 지장보상은 머리에 비치는 두건을 쓰고 오른손에 투명한 보주와 왼손에는 화불이 표현된 육환장을 들고 있습니다. 상단 중앙에는 복장낭이 그려지고, 하단 바닥으로는 화문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화기에 따르면 1744년 문수사 청련암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되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 공주시 마곡사,  예산군 수덕사 >

    ○ 위 치 :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마곡사 성보박물관,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수덕사 근역성보관

    ○ 연락처 : 041-841-6221,   041-330-7700

    ○ 운 영 : 매년 1월1일,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 

    ○ 입장료 및 주차장 : 입장료 무료 (마곡사, 수덕사 유료 주차장)

    ○ 취 재 : 2026년 8월 27일 등 

     

    < 참고문헌 >

    이재수. (2015). 한국 성보박물관의 현황과 과제. 종교문화연구, (), 1-36. 

    김진영. (2018). 한국 종교박물관의 설립 의의와 방향. 종교연구, 78(2), 115-138.

    임창옥. (2023). 태화산 마곡사의 사격과 불교유산의 보존.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95, 223-257.

    수덕사. 근역성보관 (2004). 至心歸命禮. 예산: 수덕사 근역성보관, 106-123.

    전통사찰총서 13 - 대전·충남의 전통사찰 2, 사찰문화연구원, 1999년

    충남지역의 문화유적 – 예산편 (백제문화개발연구원, 1988)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정보(https://www.khs.go.kr)

    충남디지털문화유산(https://www.chungnam.go.kr)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https://www.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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