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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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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2경 죽도 상화원,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인 힐링 여행지

  • 위치
    충남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 산 154-1
  • 등록일자
    2026.07.05(Sun) 19:55:24
  • 담당자
    여행작가 봄비 (springlll8@naver.com)
  • 한옥마을단지에서 바라본 서해

    ▲ 한옥마을단지에서 바라본 서해


    죽도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 지금의 모습을 상상이라도 했을까요?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이라니!

    "너는 섬 하나를 통째로 가질 수 있다면 어떻게 꾸밀 거야?" 친구에게 물으니 고개를 절레절레. "막막해."

    보령 9경 플러스 가운데 2경으로 선정된 상화원은 이름만 들으면 단순한 정원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곳은 바다로 둘러싸인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한국식 정원으로 꾸며진 곳이에요. 

    다른 여행지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풍경이죠. 

    자연을 크게 훼손하지 않고 섬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조성했다는 점도 상화원의 매력입니다.


    죽도 상화원 지도

    ▲ 죽도 상화원 지도


    1. 주차

    대나무가 울창한 섬을 보통 죽도라 부르는데요. 그래서 전국에 '죽도'라 불리는 섬이 그렇게 많죠. 

    이곳도 예로부터 대나무가 울창했던 섬이라 대섬 또는 죽도라 불렸다고 해요.


    죽도 주변은 방문객이 많아 주차 공간이 부족할까 걱정했는데, 상화원 내부에 별도의 주차장이 두 곳 마련되어 있어 

    비교적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넉넉해서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받지는 않았어요.


    입장료를 내면 받을 수 있는 차와 떡

    ▲ 입장료를 내면 받을 수 있는 차와 떡


    2. 입장료 & 떡과 차

    입장료는 7,000원. 상화원은 입장권을 구매하면 영수증을 받게 되는데, 이 영수증은 꼭 챙겨두세요. 

    안내 데스크로 가서 보여주면 커피 또는 둥굴레차와 떡을 무료로 받을 수 있거든요.


    이 떡과 차는 산책을 시작하기 전에 먹어도 좋고, 산책을 다 끝내고 먹어도 상관없는데 

    저는 시작 전에 가볍게 먹고 시작했죠. 바다를 바라보며 먹으니 여행이 시작되는 기분이라 더 좋았습니다.


    수국이 핀 상화원

    ▲ 수국이 핀 상화원


    3. 운영일과 운영시간

    이 섬은 아무 때나 갈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금·토·일과 법정공휴일에만 방문 가능하고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에는 가족 연회나 웨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고 해요. 

    방문 전에 운영일만 한 번 확인하고 가면 헛걸음할 일은 없겠습니다.


    2km나 이어진다는 회랑

    ▲ 2km나 이어진다는 회랑


    바다로 둘러싸인 섬

    ▲ 바다로 둘러싸인 섬


    상화원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2km나 이어지는 지붕형 회랑이에요.

    섬을 둘러싸고 이어지는 긴 데크길 덕분에 무릎이 안 좋으신 어르신들도 편하게 걷기 좋고요. 

    무엇보다 햇볕이 뜨거운 한여름에도 편하게 걸을 수 있어요. 

    볼살을 간지럽히는 바닷바람도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지죠. 


    한쪽에는 바다가, 다른 한쪽에는 숲이 이어져 걷는 내내 풍경이 바뀌는 것도 좋았습니다.

    자연을 크게 훼손하지 않고 조성한 공간인데도 길 자체도 비교적 완만하고 걷기 좋아요. 

    다만 완벽한 평지는 아니기 때문에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은 다소 어렵습니다. 

    이 점은 참고하고 방문하세요.


    연못

    ▲ 연못


    산책하다 보면 중앙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타나는데요. 

    이곳에서는 대연못과 한옥마을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해변 회랑만 따라 걸어도 좋지만, 저는 한옥마을까지 꼭 둘러보는 걸 추천해요.


    이 구간은 전국 각지에서 복원한 전통 한옥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약간의 오르막이 있지만 힘들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어요.

    뒤를 딱 돌아보니 한옥 지붕 너머로 푸른 서해가 펼쳐졌는데, 

    그 또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상화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포토존이기도 했습니다.


    죽도에서 바라본 한옥과 바다

    ▲ 죽도에서 바라본 한옥과 바다


    오랜만에 다시 방문한 상화원. 바다를 바라보며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기분 좋은 섬이죠. 

    복잡한 관광지보다 여유롭게 산책하며 쉬어가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령 여행을 계획한다면 운영일과 시간을 미리 확인한 뒤 여유롭게 둘러보며 즐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보령 죽도 상화원

    ○ 주소: 충남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408-52

    ○ 운영일: 금토일과 법정공휴일만 일반 관람 가능

    ○ 운영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 주차장: 상화원 내부에 주차장 2곳

    ○ 입장료 7,000원 (입장료 내면 떡과 차를 무료로 줍니다)

     * 촬영일: 2026. 07.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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