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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사

내용을 읽어드릴까요?

4월에는 공주 벚꽃동산에 꼭 가 봐요

벚꽃동산에 벚꽃이 만개했어요

  • 위치
    충남 공주시 중동 284-1
  • 등록일자
    2026.04.07(Tue) 16:02:37
  • 담당자
    영이 (kiiro02@naver.com)
  • 날씨가 너무 좋은 주말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지금 아파트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고, 가로수인 벚꽃도 만개해서 벚꽃 터널이 되었습니다.

    비라도 오면 다 져버릴 것처럼 활짝 피었습니다.

    그래서 집 주변 말고 다른 곳의 벚꽃 명소를 찾아봤습니다.

    오늘은 벚꽃이 피면 많은 사람이 찾아가는 충남역사 박물관에 가기로 했습니다.

    충남역사박물관 벚꽃동산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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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개한 벚꽃


    벚꽃이 너무 탐스럽게 피어 있었습니다.

    날씨도 맑아서 파란 하늘이 유난히 돋보이던 날이었습니다.

    벚꽃나무 아래의 노년 부부의 산책길에는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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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성당


    충남역사박물관 건너편에는 중동성당이 있습니다.

    역사박물관 쪽에서 사진을 찍으니 이것 또한 벚꽃과 어우러져 하나의 그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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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가


    충남역사박물관 모퉁이를 돌아서니 아래쪽은 주택가입니다.

    알록달록 지붕 색깔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활짝 핀 벚꽃과 함께라서 더욱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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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조


    충남역사박물관 한 쪽의 용도를 알 수 없는 낡은 집을 사이에 두고 나무들이 대조를 이룹니다.

    한쪽은 벚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고 한쪽은 아직 초록은 보이지 않은 겨울나무 같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서로 대비가 되는 이 풍경도 참 좋습니다.

    나중에는 양쪽 다 초록으로 무성해질 나무들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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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동산


    충남역사박물관 조금 위쪽으로 계단길을 걸어 올라가면 벚꽃동산이 있습니다.

    작은 동산인데 벚꽃나무가 아주 화려합니다.

    사람들도 만개된 벚꽃을 보려고 인산인해가 되었습니다.

    여긴 이번 주가 절정이 맞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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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그려봄


    충남역사박물관 건물 앞에서는 '어반스케치 함께 그려봄'이라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 거의 행사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살펴보니 아이들이 붓을 들고 알록달록 물감으로 벚꽃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봄날에 아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면 뿌듯한 봄나들이가 되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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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들


    충남역사박물관 건물 앞쪽에 있는 사람들 모습입니다.

    어린아이들과 투호던지기를 하는 가족들이 자주 보입니다.

    잔디밭에는 돗자리를 펴 좋고 봄날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이고,

    어르신들이 단체로 나들이를 나와 꽃구경에 지쳤는지 평상에 앉아서 쉬고 계십니다.

    엄마랑 나들이 나온 아이는 색색의 바람개비 앞에서 뛰어놀기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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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심공원


    충남역사박물관은 자주 왔지만 효심공원은 처음입니다.

    위쪽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해서 벚꽃동산을 통해

    충남역사박물관으로 내려가는 길로 다녀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래쪽에 이런 공간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공원이라고는 하지만 작은 소 공원입니다.

    '행복가족상'이라는 제목의 조각이 있습니다.

    3대의 행복한 가족상을 조각해 놓았습니다.

    이상적인 가족상이네요. 우리네 가족들도 저렇게 행복한 얼굴을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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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붉은 증언


    그리고 효심공원 옆쪽 공간에는 이름 모를 천 조각들이 펄럭입니다.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창작 프로젝트 팀 NA-BE가 참여한 '바람의 붉은 증언' 이라는 행사입니다.

    바람의 붉은 증언

    바람은 지나가고 사라진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그 흐름이 붉은 흔적으로

    남아 계속 흔들린다.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지도 않아서, 어떤 취지로 이런 행사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렴풋이 상상할 뿐입니다.

    지나가고 사라지는 건 우리네 선조들의 이야기가 아닐까요?

    나라를 위해 힘쓴 분들의 영혼들이 우리들에게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잊지 말라고 붉은 흔적으로 남은 정신을 잊지 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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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연한 봄


    충남역사박물관 근처를 돌며 활짝 핀 벚꽃들과 그 밖의 풍경들을 봤습니다.

    벚꽃은 완연한 봄으로 느낄 무렵에 피어서 며칠 동안 나무를 뒤덮다가 꽃이 떨어지고 잎이 나며 집니다.

    올해는 2~3월이 기이할 정도로 위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전국이 거의 동시에 개화했다고 합니다.

    벚꽃 개화 시기가 길었으면 좋겠지만 1~2주 정도로 짧습니다.

    그래서 벚꽃은 사람들의 사랑을 더 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며칠 후 또 비가 온다고 합니다.

    비가 오기 전에 동네 벚꽃들을 눈에 많이 담아 놔야겠습니다.

    이번에 지면 내년에나 볼 수 있으니까.



    충남역사박물관 벚꽃동산

    ○ 주소: 충남 공주시 국고개길 24

    ○ 전화: 041-856-8608

    * 취재일 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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