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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공주 곰탑공원 무대에서 가을을 느껴요

공주민예총 가을예술제 '만추(晩秋)'를 봤어요

  • 위치
    충남 공주시 금성동 64-5
  • 등록일자
    2025.10.23(Thu) 11:16:21
  • 담당자
    son (woon041218@naver.com)
  • 공산성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하다 뜻밖의 행운을 만났습니다.

    2025 공주민예총 가을 예술제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공연 제목은 '만추(晩秋)'입니다.

    만추는 늦은 가을을 의미합니다. 

    무더운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만추라니 정말 시간은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산책하다 우연히 만난 공연이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공연을 따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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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추


    공연은 공산성 아래 곰탑 공원 무대에서 했습니다.

    무대 위쪽으로는 공산성 성벽이 보입니다.

    공연장 앞쪽에는 오래된 나무가 한 그루 있었는데 이파리가 별로 없습니다.

    그 앙상한 나무가 지금 이 계절 만추를 알려주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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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문


    사회자와 충남민예총 공주시지부 지부장 조병진님이 시를 읽으면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자의 아름다운 시 낭송은 이 가을 날씨에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바이올린 반주에 맞추어 시 낭송을 했는데 멋진 오프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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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량무


    첫 무대는 한량무입니다.

    옥색 한복을 입은 남자가 나와서 춤을 춥니다.

    그럼 한량무는 어떤 춤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한량무

    조선 시대 관아의 행사 때 여흥으로 추어진 것으로 일종의 풍자 춤극이다. 

    한량(閑良)이란 벼슬 못한 호반(虎班)의 이름으로, 풍류를 알고 호협한 사나이의 별명이다. 

    춤의 내용은 한량과 별감(別監)이 기생(妓生)을 데리고 즐겁게 노는 자리에 승려가 나타나 이를 보고 

    기생에게 혹하여 멋진 춤으로 기생의 환심을 사니, 기생은 마침내 한량과 별감을 배반하고 승려에게로 가는 남녀의 관계를 그린 춤이다.

    그 뒤 한량무는 광무대(光武臺)·연흥사(延興社)와 가설 무대에서 연출하여 성행했었다. (출처. 네이버 위키백과)


    한량무의 내용을 좀 알고 사진을 다시 보니 춤 사위가 새롭게 보입니다.

    남여 관계를 그린 이야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러가지 예술 분야에서 많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예술도 결국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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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인여옥


    다음은 여성 두 분이 한복을 곱게 입고 부채를 들고 버선 발로 춤을 춥니다.

    두 분이 춤을 추다 나중에 남자 분이 합류해서 같이 춤을 춥니다.

    리플릿에는 '가인여옥'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럼 가인여옥이 어떤 춤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가인여옥

    가인여옥은 벽파 박재희가 부채를 활용해 안무한 벽파입춤으로, 

    '옥과 같이 아름다운 여인'을 뜻하며 단아하고 절제미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입춤은 원래 특정한 춤사위나 구성 없이 즉흥성이 강조된 춤이지만 점차 독자적인 양식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가인여옥은 한영숙류의 춤에 내재된 특성과 정서를 기반으로 부채입춤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단아하고 절제미가 돋보이면서도 흥과 멋이 있는 여인의 심성이 잘 표현된 작품입니다.(출처. 네이버 문서)


    사회자가 처음에 공연을 소개할 때 공연자의 얼굴 표정과 손끝과 발끝을 잘 살펴보라고 했습니다.

    무용은 제가 전혀 모르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자세히 봤습니다.

    두 분의 입가에는 항상 미소가 머물러 있었고, 손끝은 어찌나 리듬을 잘 타는지 제 어깨가 저절로 들썩였습니다.

    발끝은 또 얼마나 절제 있게 춤을 추는지 눈이 움직이는 곳을 따라다니기 바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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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올린 연주


    다음 무대는 바이올린 연주입니다.

    첫 오프닝 때 잠깐 나왔는데 다시 나와서 본 연주를 했습니다.

    부드러운 선율로 시작해서 'Storm'연주에서는 무대와 관객석을 드나들며 열정적인 연주를 해주었습니다.

    관객석이 많이 비어 있는 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바이올린 연주자는 빈 객석은 아랑곳 하지 않고 정말 열정적으로 연주를 했습니다.

    역시 저런 끼가 있어야 예술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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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 청년앙상블


    다음으로 선보인 무대는 '공주 청년앙상블'의 관현악 연주입니다.

    연주회에 앞서 유명한 정치인도 들러서 인사하고 들어갑니다.

    밖에 나오니 유명인도 볼 수 있네요.

    관현악 연주에서는 요즘에 핫한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에서 나오는 Golden, Sodapop등을 연주해서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예술인들도 항상 시대에 발맞추려 하고,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또 그러한 관심을 어떻게 보여줄지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멀리 울려 퍼지는 관현악의 '인생의 회전목마'는 가을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블랙타이 남성3중창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순서는 사진에는 못 담았지만 리허설 때 들었습니다.

    지금 계절에 딱 알맞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남성 3중창의 멋진 목소리에 담겨 널리 퍼졌습니다.


    10월도 벌써 중반을 넘었습니다.

    10월에는 어딜 가도 거리 축제가 한창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주말에는 어디든 나가보십시오.

    멋진 가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2025 공주민예총 가을 예술제

    ○ 장소: 공산성 아래 곰탑공원 무대

    ○ 일시: 2025.10.18(토) 14:00

    ○ 주최·주관: (사)충남민예총 공주시지부

    * 취재일: 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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