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아파트 내 공원 청소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용태
예산읍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 초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벌여 주위 사람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입주자 대표에 따르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12명은 6월 29일 단지 내 지상공원에서 2시간 동안 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쳤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진행된 캠페인이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지용태 입주자 대표는 “아이들이 아파트 단지를 쾌적하게 하고 싶다고 자발적으로 나섰다는 것에 놀랐다”며 “어른들도 하지 않는 일을 아이들이 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지 대표는 이날 청소를 마친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사비를 털어 떡볶이, 오뎅탕, 김밥, 음료수 등을 대접했다. 이날 초등학생들의 예상하지 못한 미담을 계기로 어른들도 서로 정을 두텁게 하는 자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날 미담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인효주(예산초 6학년) 학생은 “지상공원이 지저분해 보여 쓰레기 줍기를 하게 됐다”며 “청소를 하니 아파트가 더 쾌적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청소하고 싶다”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