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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전환 시대의 도래 준비 중… 소멸 위기 태안에 활력 불어넣겠다”

과학 기술로 태안의 더 나은 내일은 준비하는 태안군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을 가다

  • 등록일자
    2025.04.11(Fri) 11:44:48
  • 담당자
    주간태안신문 (shin0635@hanmail.net)
  • 태안AI진흥원의 성과는

     

    태안군 ㅠ남면 신장리 구 서남중학교 자리에 위치한 태안군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이하‘태안I

    진흥원’)은 지역에 필요한 기술을 직접 개발하여 보급하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초지방자치단체 주도형 인공지능 전문 연구기관이다.

     

    2022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면서 많은 군민들의 우려와 기대가 제기되었다. 설립 당시에는 인공지능의 중요성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군민의 공감대가 부족했고, 기초단체 차원의 첫 시도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제기될 수밖에 없는 질문들이었다.

     

    ▲우수한 연구자들이 연구 여건이 열악한 태안으로 내려올까? ▲기초 단체의 역량으로 자체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할까?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것은 시기상조 아닌가? 라는 질문들이 이어지고 있다.

     

    태안AI진흥원 설립 이후 어느덧 3년이 지났다. 그간 진흥원의 행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함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궈낸 크고 작은 성과를 되짚어 봐야 할 시점이다.

     

    이에 본지는 지역소멸 대응 특집 연재로 <태안군인공지능융합산업 진흥원 설립 이후 2년 2개월, 과학기술로 태안의 더 나은 내일은 준비한다.> 라는 주제로 5주간에 걸쳐 ▲ 진흥원이 태안군에 설립될 수 있었던 배경을 소개하고 서울과 대도시의 생활을 포기하고 태안군에 내려온 우수한 젊은 연구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태안군이 소멸위기 도시가 아니라 청년에게도 기회의 도시가 될 수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진흥원이 그간 추진해 온 고령자 대상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지역 교육청과 연계한 지역 인재 양성 사업 등을 평가하고 진흥원의 과학자와 연구자들이 태안 주민의 윤택한 삶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 직접 개발한 연구 결과도 소개할 계획이다.

     

    균형발전 사업의 목적은 지방 도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소멸에 대응하며, 청년층 이주 정착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생활 서비스 고도화하는데 있다. 그런 관점에서 태안군은 일찌감치 혜안을 갖고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을 설립하였고, 어느새 현실로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여 미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이라는 키워드를 선점했다.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수도권의 청년 연구자들의 태안 이주라는 상징적인 결과도 도출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노인 건강관리와 돌봄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은 균형발전 사업의 성공적 사례라 평가할 수있을 것이다.

     

    태안군민 입장에선 과학기술,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먼발치에서 막연하게 지켜보기만 했을지

    도 모른다. 부디 본 특집기사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AI 대전환시대의 도래를 실감하고, 기술의 진보가 군민의 건강과 복지에 직접 맞닿아 있음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태안AI진흥원 설립 배경

     

    태안군은 고령화 심화, 산업 발전 정체, 청년 인구 유출 등 도시의 존립을 위협하는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소멸위기 도시’이다. 이에 태안군 민선7기부터 인공지능 기술의 선점이 국가와 지역 성장에 미칠 잠재적 파급력을 높게 평가하여 ‘지역 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인공지능 융합 선 도프로젝트’에 서울대학교와 태안군 보건의료원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첫 단추가 끼워졌다. 이를 통해 태안군은 서울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자연지능 모사 인공지능 프레임 워크와 인지 기반 융합 연구개발을 적용한 건강 행동 모니터링’과제를 공동 수행하게 되었다.

     

    해당 과제는 인공지능과 IoT기술을 활용해 수집된 다양한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지역사회 내 고령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증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수행되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AI 기반 건강관리 기술의 지역사회 현장 적용 가능성을 최초로 검증하고, 이제는 국가적의제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이름조차 생소했던 AI,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지역사회에 접목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그간 태안군에서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규모 연구과제 수주 및 성공적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태안군은 2020년 제2단계 제1기 충청남도 균형발전 후보 사업에 ‘인공지능 지역 상생 연구원 조성’ 사업을 제안하였고 해당 사업이 충남도 균형 발전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적인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되었다.

     

    충청남도 균형발전 사업 당국에서 최종 승인된 사업 목록은 ▲태안군의 AI 역량분석 및 기술수요 조사 ▲디지털 라이프 헬스케어 주거단지 조성 ▲노인대상 AI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 운영 ▲기술보급 및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관내 AI 인재 양성 사업 ▲AI기반 드론 실증화사업 등이다.

     

    태안AI진흥원이 이룬 성과는 당시에는 기초단체 최초로 설립된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만큼 그 성패를 누구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다양한 분야의 지역 현안(초고령화, 미래 핵심인재 유출, 해안환경 관리 등)에 과학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결과적으로 진흥원은연구개발 기능 외에도 인재육성, 주민건강서비스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특색있는 지역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관내 비영리 연구단체인 한국인공지능융합산업 협회가 수탁 운영하면서 충남도와 태안군의 엄정한 관리 감독 아래에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5개년 목표 실적을 초과 달성한 상태다.

     

    같은 해, 인공지능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의 실증 거점 마련을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 자치단체 협업 특교세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되었고 이를 통해 총 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건강n 새롬 스마트 헬스케 어센터’를 진흥원내에 조성하게 되었다.

     

    본 센터는 ICT 기반 3차원 동작분석, 신체 건강 상태 평가, 인지 기능 평가, 낙상 위험도 평가 시스템 등을 갖추어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진흥원이 추진하는 주민 밀착형 AI 건강서비스 거점이자 일상 속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태안AI진흥원은 과기부 융합선도 프로젝트 수주, 행안부 특교세 지원사업 공모 선정의 성과를 장기적인 주민 건강 관리 사업과 연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웨어러블 장비와 인공지능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노인 돌봄,고독사 모니터링 시스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노인 정신건강 프로그램, 시각 인공 지능을 활용한 보행분석 시스템 등을 개발하여 작년부터 지역 어르신 대상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태안AI진흥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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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지역 주민이 직접참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준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헬스케어 밴’서비스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도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험실의 틀에 갖힌 연구가 아닌 현장 지향형 연구개발을 통해 조금씩 주민들의 삶에 다가가고 있다.

     

    최근에는 태안군 치매안심센터, 태안노인복지관, 안면도노인복지관, 태안시니어클럽 등과 협력하여, 복지기관 중심의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에 디지털 헬스 기술과 인공지능을 접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치유도시 태안의 명성에 걸맞는 ICT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디지털치유서비스와 2026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연계하여 디지털 기술과 치유관광을 연계한 서비스도 기획 중이다.

     

    교육과 인재 양성 분야에서도 진흥원은 지역 내 AI 저변을 넓히고, 미래 세대의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찾아가는 인공지능 캠프, AI 동아리 지원, 청년 대상 창업 교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태안교육지원청 및 DRX 프로 게임단과의 협력을 통해 e스포츠 기반 과학기술 체험 교육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소멸 위기 지역인 태안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가지려면 ‘교육’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관내 중학교 및 고등학교 동아리 연계 인공지능진로 탐색 및 설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태안AI진흥원의 미래는

     

    2025년 오늘도 세계는 인공지능 기술 주권 확보에 국가의 명운을 걸고 역량을 쏟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은 기술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미국이 주도하는 초거대 AI 프로젝트가 인공지능 산업 패권을 장악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중국의 스타트업이 생성형 AI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었고, 기술 패권 경쟁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로보틱스, 헬스케어, 자동차, 반도체 등 의 거의 모든 산업 분야로 확대

    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인공지능에 전세계가 주목하고있으며 인공 지능 기술 주권이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목소리는 더 이상 예측이 아니라 명확한 사실이 되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추어 2024년 9월 26일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인공지

    능위원회를 설치하고, 정치권에서도 AI강국위원회, AI특별위원회 등을 설치하여 국가적 AI대전환을 위한 총력전을 선포했다.

     

    이러한 국제적 추세와 시대적 요구에 태안군이 선제적으로 준비한 것은 지역발전의 큰 초석을 다진 것이라 평가된다. 태안군이 공들여 구축한 인공지능융합연구 플랫폼과 연구개발 역량을 토대로 국가 주도의 대규모첨단연구 및 미래 산업 인프라 유치와 구축을 위한 자격요건을 갖추게 된 것이다. 새로운 도전과 연구진의 노력으로 선점한‘인공지능’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하여어떻게 태안군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지는 군민 모두가머리를 맞대어 함께 고민해 볼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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