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정호 출렁다리는 2018년 8월 30일에 착공하여 2020년 10월 15일에 준공된 폭 4.8m(유효 폭 2.2m), 주탑 높이 46.5m, 길이 592.6m의 논산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2021년 9월 1일 KRI 한국기록원에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긴 출렁다리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탑정호는 그리 작은 호수가 아닙니다.
티맵 내비게이션에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를 검색해 찾아가면, 아마도 이곳까지 안내를 해 드릴 것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출렁다리까지는 도보로 약 40분이 걸립니다.

내비게이션이 안내해 준 곳은 탑정호 수변 생태공원의 시작 지점이에요.


수변 생태공원의 시작 지점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표현한 다양한 조각상과 김홍신 작가의 시구가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호수 위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가 물에 잠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런 풍경은 정말 억만금을 줘도 아깝지 않은 모습인 것 같습니다. 아주아주 날을 잘 잡지 않는 이상, 이런 아름다운 풍경은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비록 출렁다리까지 편도로 30 ~ 40분을 걸어야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면 기꺼이 걸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일정 등으로 인해 여유롭게 산책할 시간이 없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탑정호 출렁다리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북문 1 주차장이라는 곳입니다. 만약 내비게이션에 검색이 되지 않는다면 주소로 검색해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북문 1 주차장의 주소는 '충남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750'입니다.
이곳에서 출렁다리까지의 거리는 약 150미터입니다. 걸어서 3분이면 충분히 도착합니다.

단, 여기 주차장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바닥이 비포장이에요. 그래서, 제가 간 날처럼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바닥이 질퍽거립니다. 저 위로 주차공간이 하나 더 있는데 그곳 바닥은 자갈이 깔려 있어, 여기보다는 상태가 나아 보였습니다. 잘 판단하셔서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북문 1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뒤, 횡단보도를 건너 저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출렁다리가 바로 나오는데요.

출렁다리를 가기에 앞서, 바로 맞은편에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기 가서 보면 출렁다리가 한눈에 펼쳐져 보입니다. 시간 되시면 저기도 한 번 가셔서 예쁜 사진 찍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출렁다리 입구에도 예쁜 포토존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여기서도 한 번 사진 찍어 보시기 바랍니다.

앞서 소개해 드렸다시피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의 총 길이는 약 600미터가량 되는데요. 제가 서 있는 이곳이 북문이고, 저 반대편이 남문입니다.
제가 걸어 보니, 다리를 건너는데 편도로 약 10분, 왕복하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물론, 더 천천히 걷거나, 가운데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내면 시간은 더 많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출렁다리의 폭은 약 2.2m입니다. 그래서 서너 명이 한 번에 걸어도 넉넉할 정도로 넓습니다.
그런데 보시는 것처럼 바닥이 데크로 막혀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망사로 뻥 뚫린 곳도 있어요. 이게 한쪽은 데크고, 한쪽은 망사면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데크길로만 걸어 가면 되는데, 여긴 그게 아니라 S자처럼 길이 나 있습니다. 그래서, 바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망사 길을 피하려야 피할 수가 없어요.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은 바닥 보지 마시고, 그냥 앞만 보고 걸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새들이 여기 북문 쪽에만 실례를 많이 해 놓았더라고요. 남문 쪽 다리는 새똥 흔적이 전혀 없는데, 여기 북문 쪽은 마치 페인트칠을 하다 만 것처럼 새똥이 가득 묻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새들이 여기 북문 쪽에만 많이 살고 있나 봐요.
그리고 혹 휠체어나 유모차가 필요하신 분들은 입구에 따로 비치가 되어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별로 흔들리지 않아, "이게 무슨 출렁 다리야?" 했는데, 조금 걷다 보니 출렁거리는 포인트가 있더라고요. 워낙에 긴 다리다 보니 중간쯤 가면 바람이 조금만 세게 불어도 출렁거립니다.

저곳이 정중앙 전망대인데요.

여기서 잠시 앉아 놀란 가슴을 진정시켜도 좋고요.
아니면, 드넓은 탑정호를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겨울이라 추운 날씨만 아니었다면 더 오래 호수를 감상하는 거였는데, 추워서 일찍 나왔습니다.

이곳이 남문 출구인데요.
출구 밖은 카페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음악 분수를 가동하지 않고 있는데요. 따뜻한 봄이 오면 음악 분수도 감상할 겸 다시 한번 와 봐야겠습니다.

'탑정호 출렁다리'
○ 위치 : 충남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769
○ 운영시간 :
● 3~5월 / 9~10월 09:00~18:00 (입장마감 17:30)
● 6~8월 09:00~20:00 (입장마감 19:30)
●11~2월 09:00~17:00 (입장마감 16:30)
○ 연중무휴(단, 기상 악화 시는 이용불가)
○ 입장료 : 무료
* 방문일시 : 2025년 2월 1일